미국 생활 :: 미국 출생 아기 미국여권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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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 미국 출생 아기 미국여권 신청하기

 

미국에서 출생한 이중국적의 아기가 일단 미국을 떠나기 위해서는 미국 여권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여권을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한국의 우체국과 같은 기능을 하는 USPS 라는 곳에서 여권을 만들 수 있다. 모든 USPS에서 여권 만드는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라 주변에서 여권을 만들 수 있는 USPS를 찾아야 하고, 그 지점이 만약 예약을 한 사람에게만 여권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 예약까지 진행을 해둬야 한다.

 

여권 업무를 하는 주변 USPS 찾기

 

위 링크에서 zip code를 넣으면 주변에서 여권을 만들 수 있는 USPS 지점을 검색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USPS 4곳이 모두 예약은 받지 않고 그냥 가서 업무를 봐야 하는 곳이라 평일 업무 시간에 맞추어 준비물을 갖추고 찾아 가 보았다.

 

아기 여권을 만드는 거라서 16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준비물은 

 

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passports/apply-renew-passport/under-16.html

 

Children Under 16

 

travel.state.gov

위 사이트에서 보면, 

 

1. DS-11 form
2. US Citizenship 증빙
3. US Citizenship 증빙의 복사본
4. 부모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
5. 부모 두명의 ID
6. 부모 두명의 ID 복사본
7. 부모의 동의
8. 여권 사진
9. 비용

 

이라고 나와있는데, 1번, 신청 서식인 DS-11은 이곳에 가면 온라인으로 바로 입력하고 pdf 파일을 출력할 수 있다. 그 출력물을 그냥 가지고 가면 됨.

 

그리고 2번과 4번은 둘다 아기의 Birth Certificate이 있으면 되고, 5번, 부모의 신분증은 두명 모두의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3번, 6번 같은 가지고 가는 서류의 복사본 같은 경우 우리는 준비해서 갔는데 USPS 직원분이 알아서 복사해서 넣어주셨다.

 

7번의 부모의 동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둘 다 가면 된다. 1번 DS-11을 작성할 때 마지막에 서명란을 비워두고 오라는 지시가 있는데, 여기에는 여권 업무를 해주는 직원이, 아기의 여권을 만드는데 부모가 둘다 동의를 하는지 묻고, 동의한다면 서명하라고 할때 직원 앞에서 서명을 해야한다.

 

8번 여권사진은 2 in x 2 in 사이즈로 1장. 뒷배경을 하얗게 해서 찍으면 된다. 개인이 찍으면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행히 우리가 찍은 사진이 통과되었다. 만약 사진이 통과되지 못하면 USPS에서 사진도 찍어주기 때문에 비용을 내고 새로 찍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9번, 만드는 비용은 어른은 110불, 아기는 80불이다. 그리고 접수비가 35불 더 붙는데 둘은 지불하는 곳과 방법이 달라서 주의해야 한다.

 

아기 여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용 80불의 경우에는 체크나 머니오더로만 받는다. 수신인은 US Department of State로 해서 발행하면 된다. 개인 체크를 가지고 가면 되는데 만약 없을 경우에는 역시 USPS에서 머니오더를 바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수수료가 있다).

 

여권을 만드는 기간이 8주까지 걸릴 수가 있어서 급할 경우 빠르게 신청할 수 있는데 그 비용은 60불. 이것 역시 80불에 더해 US Department of State로 보내는 체크에 함께 적으면 된다. 우리는 여름에 여권을 사용해야 해서 매우 급했기 때문에 게으름 비용 60불을 더해 140불짜리 체크를 적어갔다.

 

그리고 접수해주는 USPS에 내는 35불은 그냥 현금으로 내도 되는데, 거스름돈 없이 35불을 딱 맞춰오라고 지시사항이 적혀있다.

 

아무튼, 좀 복잡하긴 한데 준비물을 이렇게 잘 챙겨가지고 USPS로 갔다.

 

 

 

입구부터 여권 만들어준다고 써있다.

 

 

 

역시 입구에 붙어있던 여권 만드는 비용 관련된 정보가 적힌 종이를 찍어보았다. 아래쪽 ALL MINOR APPLICANTS 부분을 보면 된다.

 

 

 

 

예약을 할 수 있는 지점이 아니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아래쪽 우측의 종이 두장이 바로 작성된 DS-11 서식.

 

준비물을 준비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의외로 신청하는 건 금세 10분도 안걸려 끝난 것 같다.

 

원래는 연말에나 한국에 가려고 했는데 여름에 급하게 가려니 바쁘다 바빠. 그 중 가장 중요한 업무인 여권신청을 끝냈다. 얼른 집에 여권이 도착하길.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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