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식 맛집 :: 에피타이저가 맛있던 카츠하마 (KATSU-HAMA)

뮤지컬 위키드를 보러 가기 전에 밥을 먹으러 간 곳이다. 뭘 먹어야 하나 기차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일식을 먹으러 가자고 결정하고 맛집을 찾아보았다. 겸사겸사 회도 먹어야지. 뉴요커들은 왜 그리 일식을 좋아하는지 뉴욕에는 유명한 일식집들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동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들을 고르고, 결국 우리는 여기 카츠하마를 선택했다.







막 오픈 시간을 지난 가게 내부는 한산했다. 우리 이후로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던.

 

오늘의 스페셜에서는 미소 소스와 함께 나오는 문어랑, 굴튀김을 주문. 그리고 식사는 런치 스페셜 하나랑 치킨카츠동을 주문.


Fried Oysters (3p) $ 6.75

Octopus with miso sauce $ 7.50

Lunch box $20.00

Chicken katsu don $14.50







음식 나오기 전에 가져다주신 미소국. 이게 생각보다 되게 맛있어서, 오늘 잘 찾아온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대박이었던 건 바로 이 문어요리!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소스 맛이 새콤하니 너무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먹어 본 맛 같은데, 이게 어떻게 만든 소스인지 너무 궁금!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리고 굴튀김은, 정말 뜨거우니 주의 요망. 함께 나온 소스랑 찍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예전에 한국에서 굴튀김을 먹어보고 엄청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 굴튀김은 일식인 건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보면 아주 뜨거운 굴튀김 얘기가 자주 나온다. 야구를 보러 가기 전 항상 가는 술집에서 갓 튀긴 굴튀김과 함께 맥주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그 생각이 나면서 맥주가 무척 땡겼지만, 곧 중요한 공연을 보러 가야 하니까! 꾹 참았다.


그리고 연이어 그리고 메인인 남편의 런치박스와 내 카츠동이 나왔다. 전채요리들이 워낙 훌륭했고, 그걸 먹느라 어느 정도 배가 불러서 그랬는지 사실 메인 요리는 그리 감동적인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기대했던 그 정도의 맛. 남편의 치킨 카츠는 두텁고 아주 맛있었는데, 내 치킨카츠동은 아주 살짝 짠 느낌이었다.


이렇게 시켜 놓고 다 먹고 나니 정말 너무너무 배가 불렀다. 좀 욕심부려 시키긴 했지! 가격은 팁 포함 60불을 조금 넘게 냈다. 뉴욕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인 듯.


뉴욕에서 일식이 생각날 때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분명히 있는데 그때는 메인 요리에 주력하기보다는 전채요리 쪽으로 많이 시도해보고 싶다. 나는 다음에 기회 되면 굴튀김이랑 맥주 마시러 꼭 다시 가야지! 문어요리도! 문어요리는 두개 시켜 먹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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