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운 아기 영어 원서 보드북 추천 :: Leslie Patricelli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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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아기 영어 원서 보드북 추천 :: Leslie Patricelli 시리즈

 

한글로 된 책은 프뢰벨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가운데 너무 예쁘고 귀여운 영어 원서는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어제 아기 책장 정리를 마침 했는데, 영어 책은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야금야금 사다보니 양이 상당하더라는... 아무튼, 그 중에 나도 육아 카페에서 추천 받아 아기보다 엄마가 더 반해서 잽싸게 구입했고, 지금은 아기에게도 무척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레슬리 패트리셀리 Leslie Patricelli 라는 작가의 그림책이다. 시리즈 전체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서른권 정도? 되는 듯하게 무척 많은데, 나는 일단 6권짜리 셋트로 구입하였다. 그 중에는 처음부터 갖고 싶었던 Huggy Kissy나 Tickle, Yummy Yucky 도 들어있지만, 그리 갖고 싶지 않았던 No No Yes Yes도 들어있어서 선택할 때 조금 고민은 하였지만, 처음엔 그리 갖고 싶지 않았던 Toot은 실제로 보니 정말 너무너무 귀여운 책이여서 이렇게 여섯권 셋트로 구입해 본 것이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따로 사는 것보다 가성비가 좋더라구요, 6권 모두해서 23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표지부터 색이 쨍!한게 아이의 시선을 (엄마의 시선도) 사로잡는 것 같아 보이는데, 내부도 한번 살펴보자.

 

 

 

먼저 Yummy Yucky!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 듯, 먹어도 되는 것, 안되는 것에 따라 Yummy! 혹은 Yucky!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기들이 보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블루베리는 맛있지만, 블루 크레용은 먹으면 안되는거야!! 영어로 된 Nursery Rhymes도 아기에게 자주 틀어주는데, 그 중에서 Do You Like Broccoli Ice Cream? 라는 곡이 있다 (제목은 몰랐는데 방금 찾아보고 알게 됨). 이 노래랑 함께 연계해서 봐도 좋을 것 같다. 이 노래는, 브로콜리 좋아하니? 하고 물어보면 좋아한다고 하지만, 그럼 브로콜리 아이스크림은? 그건 싫어! (Yucky!) 라고 대답하는 식, 도넛은 좋지만, 도넛 쥬스는 싫어! 라든지, 원래는 맛있는 식재료지만 그걸로 어울리지 않는 음식을 만들면 싫다는 걸 알려주는 그런 내용의 노래인데, 비슷한 교육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다음은 Tickle 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요즘 딸아이는 간지럼 태울 때마다 정말 꺄르르 거리면서 뱃속에서 나오는 웃음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정말 너무 듣기 좋다. 그래서 간지럼 태우는 내용의 책을 자주 읽어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 이 책이 우리 아이의 최애 책이다. 한글로 된 다른 간지럼 관련 책도 있는데, 그것보다 이 책을 더 좋아한다.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부분들을 간질간질 해주는데 그때마다 아주 자지러지며 좋아하는 거다. 그냥 간지럼태우는 내용 같지만 실상은 이렇게 신체 부위별 이름을 익숙하게 해주는 교육 효과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교육을 위해 영어를 시키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재미있게 즐기는 걸로!

 

 

 

다음은 No No Yes Yes 인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가 No No Yes Yes 밖에는 없다. 내용도 너무 교육적인 것 같아 재미가 있지는 않지만, 역시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싫어할 수 없는 책. 읽어주기는 좀 지루하기는 하기 때문에 장면장면에서 아기의 행동 등을 설명해주며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Potty! 아직 아기의 배변훈련을 시작한 게 아니라 무척 와닿지는 않지만, 기저귀를 떼고 변기에 응아를 하는 아기 나름의 고통이랄까, 번민을 책을 통해 나도 알게 된 것 같다. 아기에게는 아무튼 무척 힘든 과정일테지. 나중에 아기가 배변훈련을 시작할 때에 유용할 수 있을 것 같다.

 

 

 

Huggy Kissy! 읽어주면서 아기를 스무번쯤은 꼭 끌어안아 줄 수 있는 책이다. 꺄르륵 거리던 아기가 도망가버릴 수도 있음 주의! 읽으면 은근 라임도 맞아서 재밌고, 다양한 의태어? 같은 것도 나와서 아기가 좀 더 커서까지 읽기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Toot! 처음엔 그리 기대하지 않았지만 내용이 너어무 귀여워서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아기가 toot toot 거리면서 다니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 죽음. Potty 책과 연계해서 읽어주어도 좋을 것 같다.

 

아기가 처음에는 스스로 뽑아와서 읽어달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점점 관심을 받고 있는 듯, 어제는 먼저 Tickle 책을 꺼내와서 읽어달라고 해서 무척 기뻤다.

 

엄마가 책 욕심이 많은 바람에 아기가 벌써부터 너무 많은 책에 노출되고 있는게 아닌가 슬슬 고민하게 되는 요즘이지만, 있는 책들은 가능한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읽어주려고 무척 애쓰고 있다. 엄마 껌딱지인 시기가 지나 엄마보다 친구가 좋다고 하는 시기가 되고 나면 지금의 이런 순간순간이 다 추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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