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카드로 이용한 인천공항 라운지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이용후기 Matina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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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카드로 이용한 인천공항 라운지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이용후기 Matina Lounge

 

나는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는 처음 가보는 거였지만, 아 아니다! 미국에서 귀국하는 때에 한국에 입국할 때 제 2 여객터미널으로 들어오기는 했었다. 하지만 아무튼 제 2 여객터미널의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라운지 어디로 갈지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남편은 혼자서 인터뷰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제 2 여객 터미널 내에 있는 SPC와 L 라운지를 모두 방문해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남편이 안가본 마티나 라운지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PP카드로 라운지에 들어가는 거였는데,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서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라운지는 SPC, L, 그리고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그런데 마티나 라운지는 다른 라운지들과 다르게 PP카드 외의 다른 신용카드 혜택 등으로 입장 가능한 방법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늘 다른 라운지들에 비해서 붐빈다고! 남편은 예전에로 마티나 라운지에 가보고 싶었다는데, 너어어어어무 사람이 많아서 항상 포기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가 푸꾸옥으로 출발하는 날은 설 연휴 시작하는 시기가 아니라 설날 당일이었기 때문에 은근 공항이 한가했고, 마티나 라운지에도 입장하는데에 줄이 없었다.

 

 

늘 입구엔 줄이 길었다는데, 이 날은 무척 한가했던 마티나 라운지의 외부.

 

 

 

내부도 꽤 한산한 편.

 

마티나 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 터미널에 있는 곳도 음식이 많기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한번 가보았었지만 그랬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여기 제2 터미널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도 음식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런 사진 찍기 좀 부끄럽지만, 열심히 찍어본 음식 사진. 이게 다가 아니다. 먹을만한 음식은 많았던 것 같다. 라운지에서 끼니를 해결할 생각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데, 여기서는 이것저것 먹다보면 끼니를 두번은 해결할 수 있을만 한듯?

 

 

 

맥주와 커피와 와인...... 와인 사진이 엄청 흔들렸지만 이거 한장 밖에 없어서.... 이거 외에도 차갑게 물이나 캔 음료 등이 넣어진 냉장고도 있었는데, 그런 냉장고는 여기저기 라운지마다 너무 다 있으니까 찍지 않았다.

 

좀 아쉬웠던 건 주류였는데, 마티나 라운지 이용 후기 글들에서 와인 사진을 찍어둔 것만 봐서는 와인 종류가 많은 줄 알았다. 그런데 화이트랑 레드 딱 한 종류씩 있더라. 그냥 그 한 종류 와인이 많이 꽂혀있던 거였어..... 게다가 와인 전용 잔도 없다니, 넘나 실망스러운 것..

 

내가 와인이 너무 실망스럽다고 얘기하니, 남편은, 인천공항 라운지에 있는 와인이 다 그렇지 뭐, 다른 라운지는 뭐 달랐나? 하더라.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예전에 대한항공 비즈니스 이용하면서 들어갔던 대한항공 라운지가 좀 와인 종류가 다양했던 것 같고, 다른 와인이 다양했던 라운지들은 다 외국이었던 것 같다.

 

13개월만에 아기랑 따로 떨어져 부어라 마셔라 술 좀 먹어보려 했더니.... 있는 와인도 맛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아서 한잔 마시고 바로 맥주로 갈아탐.

 

 

 

비빔밥도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떡볶이도 먹었던 것 같은데 왜 사진이 없지....

 

음식들이 종류만 다양한 게 아니라 맛도 다들 괜찮았다. 너무 다들 음식을 가져다 먹으니, 그릇 정리 해 주시는 직원 분들이 다들 너무 피곤에 절은 모습이라 안쓰럽긴 했지만, 우리도 이렇게나 가져다 먹었네......

 

그리고 어째서... 라운지에는 이렇게 먹을 게 많은데 항상 컵라면은 포기할 수 없는 걸까? 비빔밥에 컵라면, 별거 아닌 조합인데 지금도 침 고인다.

 

사진에 찍힌 것보다 훨씬 많이 먹은 주제에

 

 

 

기내식은 또 남김 없이 먹었다는 것이.... 그리고 여기서도 낼롬 와인 받아 마셨다는 것이 함정.

 

마티나 라운지에서 먹은 와인보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주는 와인이 낫더라구요.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건 이미 늦은 밤.

 

이 숙소는 밤 9시만 넘으면 음식을 먹을 방법이 없어서, 우리는 강제적으로 이튿날 아침까지 단식을 해야했기에, 어찌보면 그 이전에 열심히 먹어두길 잘한 건지도 모른다.

 

순식간에 휘리릭 푸꾸옥 숙소까지 와버렸는데, 이제 다음 후기부터는 설레는 여행 후기가 될 것 같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더 더 설레고 좋았던 푸꾸옥 여행기는 다음부터 본격 시작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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