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사도 괜찮은 실리콘 아기 턱받이 :: 릴린져 실리콘 턱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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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사도 괜찮은 실리콘 아기 턱받이 :: 릴린져 실리콘 턱받이

 

원래 아기 턱받이는 범킨스 것을 사용하였다. 

 

2019/06/13 - 미국 육아 :: 미국에서 한국식 이유식 준비하기, 준비물 리스트 + 추천 제품

 

미국 육아 :: 미국에서 한국식 이유식 준비하기, 준비물 리스트 + 추천 제품

미국 육아 :: 미국에서 한국식 이유식 준비하기, 준비물 리스트 보통 분유 먹는 아가는 4개월 즈음부터, 모유 먹는 아가는 6개월 즈음부터 이유식을 시작한다고들 한다. 요즘은 이마저 바뀌어서 분유 먹는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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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에 미국에서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 준비했던 준비물들에 관한 포스팅인데, 여기에도 적었던 범킨스 턱받이. 아기가 이미 돌이 지나 16개월이 넘었으니 이 턱받이만 10개월을 넘게 사용하고 있었던 거다. 총 세개였는데 하나는 어찌하다 보니 잃어버리고, 두개를 열심히 씻어가며 사용하였는데, 이쯤되니 음식 물이 들기도 했고 이제는 간식까지 하루 세번이 넘게 턱받이를 둘러주어야 하는데, 한번 쓰고->말리고->다시 사용하는 이 주기가 너무 길어서 불편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시 구입하는 걸로 결정!

 

이번에도 사용하던 걸로 그대로 다시 구입하려다가, 처음에 이유식 준비물을 챙길 때 실리콘 턱받이와 고민하다 말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역시 유명 브랜드인 베이비뵨 실리콘 턱받이 (이것도 국민 턱받이 수준)가 떠올라서 검색검색 했더니, 이건 목둘레가 조금 작아서 큰 아이들한테 답답할 수 있다고! 체격이라면 누구에게도 쉽게 뒤지지 않는 우리 딸을 생각하니 이 턱받이를 사는 것을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 뭘 사지? 고민하다가 찾게 된 것이 바로 이 릴린져 제품이다.

 

 

어떻게 찾게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쿠팡 로켓배송 되는 상품이더라구요.

 

한국에 오랜만에 귀국하여서 쿠팡 로켓배송을 처음 체험한 이후로는 홀라당 반해버려서 무조건 쿠팡 로켓배송 되는 상품들로 물건을 골랐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자주, 오래 사용해야 하는 물건 중 원하는 브랜드가 쿠팡 로켓배송이 안되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만 로켓배송이 되게 되어 있으면 일단 의심부터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뭔가 로켓배송 버프로 판매량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월등하고 평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은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저 그렇거나 아예 실망스러웠던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제품도 그리하여 의심의 눈초리로 후기를 찾아보았지.

 

그랬더니 블로그 후기들도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어쩌고 후기가 많았던 거다. 와 이거 또 낚일 뻔?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보니 은근 돈 주고 사서 쓴 후기들도 나쁘지 않다 싶었던 거다. 무엇보다 가볍고 목둘레가 넉넉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마음이 흔들렸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 베이비뵨을 사지 않았던 이유가 턱받이가 무거워 아기가 거부할 수 있다는 거였기 때문에 가볍다는 평에도 솔깃했던 거다. 가격도 다른 실리콘 턱받이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에 속는셈 치고 하나만 구입해 보기로 했다.

 

 

모양은 이렇게 여섯가지인데 별 고민없이 우리 아기가 좋아하는 토끼모양으로 골랐다. 아기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여러가지 free 라는 설명도 있고, 메이드 인 차이나고 (읭?)....

 

 

아이가 관심을 보이길래 바로 목에 채워보았지. 아니 근데 딸 포즈가 왜 그래? 엄마가 억지로 채운거 같잖아...... (억지로 채운거 맞음)

 

사진에는 4단계의 목둘레 조절 홈 중에 두번째로 큰 곳에, 그러니까 3단계에 채운건데 너무 넉넉해서 요즘은 2단계 홈에 끼워 사용하고 있다. 목둘레만으로 봐서는 상당히 넉넉. 그렇게 생각하면 6개월 아기가 처음 사용하기에는 1단계 홈도 조금 큰 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무게도 다른 실리콘 턱받이와 비교가 안되어 확실히 말하긴 힘드지만 전혀 오래 목에 두르고 밥 먹기에 목에 무리가 갈 거 같은 느낌은 아니다. 무엇보다 아기도 전혀 거부감이 없고!

 

범스킨처럼 방수천으로 된 건 사용을 마친 후 빨아서 꼭 짜서 말렸는데, 이건 식기와 같이 설거지 하듯 닦아 말려놓으면 아주 금방 마르기 때문에 아침에 쓰고 금세 점심에 또 쓸수도 있다.

 

시작은 그리 좋은 인상이 아니었지만, 사용하다보니 의외로 흠잡을 곳이 그리 없었던, 반전의 릴린져 실리콘 턱받이.

 

아, 저 음식이 떨어지는 부분이 조금 작다는 것이 좀 불안이기는 하다. 중간중간 쌓인 음식물을 치워주고 먹이는 일이 생기는.... 뭐 그렇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라면 괜찮다는 총평이다. 무엇보다 모양이 귀엽기도 해서, 아기가 목에 두르고 있으면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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