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난감, 리틀더치 Little Dutch의 아기돌보기 인형 베이비돌 로사 Baby Doll Rosa

유럽장난감, 리틀더치 Little Dutch의 아기돌보기 인형 베이비돌 로사 Baby Doll Rosa

 

요즘 원목교구들과 함께 유럽 장난감에 폭 빠진 우리집, 아니 나! 최근 아기가 집에 있는 별에 별 인형들에 다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하는 등 아기 돌보는 흉내를 하기 시작하는데, 마침 자주 가는 유럽 장난감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이 장난감이 눈에 띄었다.

 

그래 이거야! 하는 마음으로 구매.

 

 

네덜란드의 유명 아기용품 브랜드인 리틀더치 Little Dutch의 여자 인형 캐릭터 로사인데, 베이비돌 버전이다. 베이비돌 로사 Baby doll Rosa. 남자 인형은 짐이었나, 암튼 남자인형 버전으로 파란색도 있는데 그거보단 핑크색 로사로 구하고 싶어서 기다리다 구입했다. 통관까지 거쳐가며 집에 도착하느라 많이 지쳤을 로사.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는 크기가 좀 작네? 싶었다.

 

 

 

12개월 이상. 그리고 뒷면의 설명들.

 

 

 

구성은, 인형과 바구니를 기본으로 담요, 젖병, 쪽쪽이, 그리고 보넷까지.

 

 

 

넘 예쁜 아가 팔. 옷과 기저귀는 입혀져 있는데 기저귀까지 모두 벗겼다 다시 입혀줄 수 있고, 옷도 양면으로 착용 가능! 우리 아이는 분홍색 옷을 훨씬 좋아해서 거의 항상 집에서는 이 상태다.

 

 

 

더 귀여운 건, 쪽쪽이와 젖병은 자석으로 로사 입에 챡! 하고 달라 붙는다는 것. 아이가 무척 신기해했다. (사실은 나도..)

 

 

 

첫날부터 로사에 폭 빠진 아이. 만난 날부터 바로 애착인형이 되어버린 수준이다. 사실 그냥 인형 하나인 것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구입 직전까지 고민을 좀 하긴 했었는데, 그런 고민을 했던 것이 다 후회가 됐을 정도. 꺄르르 거리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날 밤에 잠들기 직전까지 마음이 뭉클하고 너무 행복했었다.

 

 

 

구입한지는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무척 잘 가지고 논다. 옷을 바꿔입히고, 로사 배고프지 않을까? 가서 우유줄래? 하면 하던 일 다 내려두고 달려가 우유도 주고 쪽쪽이도 물려준다. 어제는 자러 방에 들어가기 전에 거실에 로사를 이렇게 눕혀주더라. 아침에 보고 넘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여러모로 무척 만족스러운 장난감이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가지고 놀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