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잡담+ · 2017. 10. 31. 21:56
잡담 008 :: 따뜻한 라떼의 계절 뉴헤이븐의 가을, 요즘 일상
지난 주말에 찍어 본 뉴헤이븐의 가을. 정말 날씨가 좋았다. 요즘은 쌀쌀하게 을씨년스러운 비가 오거나, 아니면 이렇게 정말 멋지게 화창하면서 기분좋게 서늘하거나, 둘 중 하나인 듯. 그래서 하루의 기분도 때마다 너무 다르다. 근데 비 내릴 때 집 안에 틀어박혀 커피 한잔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빗소리도 좋아지게 만드는 만연한 가을이다. 그래서 요즘은 따뜻한 라떼를 마신다. 아이스 커피가 아니면 생각도 안났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서늘해져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있다니. 사실 가을에는 라떼보다 카푸치노를 마시는 편이었는데, 얼마전 식스플래그를 가는 길에 서늘한 날씨에 마신 따뜻한 라떼 한 잔이 너무나도 황홀한 거다. 라떼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나? 이후로 아주 자주 따뜻한 라떼를 여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