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서 돌아오는 길은 너무도 당연하도록 들어갔던 길과 동일하다. 보트 한 시간 + 국내선 비행기 한 시간 + 그리고 아부다비까지 국제선 비행기 4시간. 국내선 비행기와 아부다비까지 향하는 국제선 비행기 대기시간까지 해서 또 하루가 온통 이동시간으로 쓰였다. 12시에 아야다를 체크아웃해서 아부다비 숙소에 도착한 게 밤 11시경이었으니...
배고팠는데 기내식 맛있게 먹고,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했을 때 창 밖으로 우리가 갈 프리미어인이 보였다. 근데 정작 어떻게 찾아가야하나 조금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공항 내에서부터 프리미어인 찾아 가는 길이 다 표시되어 있었고 공항 내부에서 호텔 로비로 직접 연결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편할 수가!
공항 안에 왠 차가? 하는 사이에 남편님은 환전하시고, 프리미어인 이정표를 쫄래쫄래 따라서 로비에 도착! 도착 시간이 좀 늦어서 미리 체크인 가능 시간을 찾아봤었는데 공항 내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했다. 늦은 시각이라 직원이 많지는 않아서 대기를 좀 하긴 했지만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는 멘트를 잊지 않은, 우리 체크인을 도와준 여직원은 매우 친절했다.
호텔에서 아부다비 곳곳의 관광지로 셔틀버스도 운행하니 시간 참고!
프리미어인 객실 내부. 저렴한 가격인만큼 방이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깨끗했다. 창 밖으로는 아부다비 국제공항이 그대로 보인다. 늦은 밤에 들어가게 돼서 정말 하룻밤 잠만 딱 자고 나온 바람에 호텔에 대한 다른 기억은 없지만, 아부다비에 늦게 도착한 날 하룻밤 묵는다거나 스탑오버식으로 잠깐 머물다 갈 일이 있다면 추천할 만 한 호텔인 듯. 직원들도 친절하고, 저렴하게 잠깐 머무른 느낌은 아주 좋았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Moon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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