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여행, Day 1 :: 바람이 선선하다, 토론토 시청 (구시청 + 신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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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의 첫날 일정을 정리해 보았다. 첫날에는 새벽부터 움직이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할테고, 공항에서 입국심사 등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예측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리 많은 계획을 세워두지는 않았다. 호텔 근처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 위주로 가보기로 하고 찾아보았더니 바로 여기, 토론토 시청이 가볼 만 할 것 같았다.



토론토 시청은 국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핀란드 출신 건축가 빌리오 레벨 (Viljo Revell)의 작품으로 1965년에 완공하였다. 시청은 높이가 다른 반원형 쌍둥이 타워 두 개를 낮은 건축물로 연결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토론토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시청 앞에는 1955년부터 1962년까지 토론토 시장이었던 네이선 필립스 (Nathan Phillips)의 이름을 딴 네이선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이 있다. 여름에는 ‘프레시 웬즈데이스(Fresh Wednesdays)'라는 농산물 시장이 서고, 무료 공연이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겨울에는 광장 분수가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로 바뀐다. 광장 지하 주차장은 차를 2,400대 수용할 수 있다. 

시청 맞은편에는 캐나다 출신 건축가 에드워드 제임스 레녹스(Edward James Lennox)가 디자인하여 1899년에 건립한 옛 시청(Old City Hall) 이 있다. 옛 시청 건물은 지금 주 법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론토 시청 [Toronto City Hall] (두산백과)



토론토 시청에 대해서 찾아보면 이러하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굳이 시청을 구경 가겠다고 하면 왜 그러나.. 싶을 것 같은데, 나름 토론토를 상징하는 구조물도 있다고 하니까. 한번 가봐야지. 굳이 신시청과 구시청을 구분하지 않아도 찾아가면 바로 붙어있다.







던다스 역에서 걸어서 토론토 시청 찾아 가는 길. 도보로 10분 정도 걸렸다. 초가을 햇살이 엄청나다. 선글라스 가져 나올 걸. 멀리서도 시청 건물은 알아볼 수 있었다.







차례로 토론토의 랜드마크와 토론토 신시청, 그리고 구시청. 구시청 앞으로 펼쳐진 공간은 사실 분수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없었다. 분수 있을 때 엄청 멋있던데 아쉽... 그리고 무슨 공사를 하는 중인지 토론토 글자 뒤로는 접근하기가 영 힘들었다. 그래도 건물 참 멋지다. 구시청 바로 맞은편으로는 간이 스낵을 파는 공간도 있어서 스낵 등을 먹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들 인증샷 찍느라 바쁜 토론토 랜드마크. 사실은 캐나다나 미국은 쓰는 언어도 같고 사람들 성향도 비슷해서, 그리 외국에 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토론토라고 크게 쓰여진 걸 보니 좀 실감이 나는 것도 같았다.







사진을 몇장 더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저 토론토 글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엄청 많이 받았다. 나 사진 잘 찍게 생겼나?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 꽤 괜찮았다. 생각 외로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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