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호텔 추천 ::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4박 5일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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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첫 3박은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에서 하였고 이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돌아와서 또 4박은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하였다. 전체적으로 더 만족스러웠던 롯데시티호텔 구로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9분이다. 구로디지털단지의 지밸리몰과 딱 붙어 있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을 때도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에 와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였던 봉추찜닭이 지밸리몰에 마침 있어서 아주 빨리 위시리스트 하나를 지울 수 있어서 좋았다.





널찍했던 로비 전경과 엘레베이터에 있던 층별 안내. 20층 까지 있는 객실 중에 우리는 16층에 배정 받았다.





객실은 널찍하고 깨끗하며 좋았다. 캐리어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신라스테이 구로에 비해 좋은 점이었다.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 리뷰에서도 이미 적은바 있는 것 처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는 이렇게 110V 전자기기도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군데군데 있어서 무척 편했다. 목욕가운과 실내화가 역시 준비되어 있었다. 창 밖을 보았더니 우리 방은 emart 뷰. 원래는 늦게까지 한 모양이지만 2018년부터 이 곳 이마트는 1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밤 늦게 출출함을 해결할 요깃거리를 몇번 사들고 와서 먹었던 것 같다.





역시 널찍하고 깨끗했던 욕실. 신라스테이 구로의 경우 화장실에 조금 불만이 있었는데 이 곳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비단 눈에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 예를 들면 문이 열리고 닫히는 데 있어서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의 완성도가 롯데시티호텔 구로 쪽이 신라스테이 구로에 비해 조금씩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





무료 혹은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 물품들이 처음부터 챙겨져 있는 모습도 좋아보였다. 역시 냉장고와 미니바가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컴플리멘터리 물은 2병. 그런데 크기가 300ml였나? 암튼 아주 작은 병이여서 정말 몇 모금만에 두 병을 다 비워버리고 첫날 밤엔 목 말라 하며 잠들었다. 그래서 다음날 큰 물병 하나를 편의점에서 사왔는데 우리가 물을 부족해 한다는 걸 눈치챘는지 다음날 부터는 컴플리멘터리 물을 4병씩 넣어주셔서, 돈주고 사온 물은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아유 아까워라...





솔직히 말하면 이 곳 롯데시티호텔 구로에 체크인 할 때에 호텔 측에서 우리에게 아주 큰 실수를 하였다. 나름 호텔에는 평균 이상으로 자주 묵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우리 역시 생전 처음 겪어볼 만큼 무척 큰 실수였다. 그런데, 이 곳 호텔에서는 실수를 인식 한 이후 우리가 이제 그만 됐다고 생각할 때까지 지속적인 사과를 하였고, 이렇게 와인에 초콜렛까지 객실에 보내주었다. 이제 그만 잊었겠지 생각하였지만 5일 후 마지막 체크아웃 할 때에도 체크인 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 멘트를 잊지 않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비즈니스 호텔로서의 롯데시티호텔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바로 호텔 앞에서 선다. 따뜻한 로비 안에서 기다리다 버스가 도착하면 나와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을만큼 정말 호텔 바로 앞이다. 6004번 버스인데,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의 출발 시간을 찍어보았으니 이용 시 참고하면 좋을 듯. 신라스테이구로 호텔도 가까이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정차하지만, 거기 서는 버스는 요금이 14000원으로, 이 곳에 서는 버스 (10000원)보다 조금 더 비싸다.



종합적으로, 롯데시티호텔 구로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을 좀 비교해 보자면,


1. 위치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구로디지털단지 역에서 도보 9분.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은 도보 7분이다.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이 조금 더 가까운 편. 두 호텔 모두 주변에 편의점은 두 곳 이상 있어서 늦은 시각에 이용할 수 있어 좋다. 덤으로 롯데시티호텔 구로는 아주 가까이 지밸리몰과 이마트가 있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거나, 조금 저렴하게 생필품 혹은 즉석식품을 구입하기에도 좋았다.


2. 시설

시설은 두 호텔 모두 훌륭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면 전체적으로 롯데시티호텔 구로 쪽이 모든 면에서 미세하게 뛰어나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만 롯데시티호텔 구로의 경우 하우스키핑이 조금 아쉬웠는데 욕실에 떨어진 머리카락들이 말끔이 정리되지 않았다거나, 쓰레기통이 비워져 있지 않은 날이 있기도 했다. 연박의 경우 하우스키핑에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 듯? 반면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의 하우스키핑 서비스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3. 친절함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 프런트에서의 안좋은 인상이 있기도 하여서 친절함은 무조건 롯데시티호텔 구로의 승!


4. 인천공항까지의 접근성

롯데시티호텔 구로의 경우 6004번 리무진 버스 (10000원)가 호텔 바로 앞에 정차하고,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의 경우 6017번 리무진 버스 (14000원)가 호텔 가까이에 정차한다. 거리나 가격 모두 롯데시티호텔의 승.


따라서, 다시 한번 구로디지털단지 역 주변에서 숙박을 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나는 주저 없이 롯데시티호텔 구로를 선택할 것 같다.


2018/01/14 - 신라스테이 구로에서의 3박 4일, 좋은 시설을 무색하게 하는 서비스의 아쉬움


위 링크는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에서의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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