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조개찜 맛집 :: 추억 소환! 신촌에서 즐긴 로꼬로꼬 조개찜

반응형


엄마랑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엄마나 내가 조개구이를 무척 좋아했다는 생각이 나서 조개구이를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얻어 걸린 정보, 로꼬로꼬 조개찜이 신촌에도 생겼다고?!




로꼬로꼬 조개찜

02-334-3777

3PM-3AM


로꼬로꼬 조개찜은 원래 서울대 입구에 있던 곳을 자주 갔었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아주 자주 가던 곳. 이번에는 신촌점을 찾았는데 구성 요소요소들이 거의 똑같아서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멀리서 찍어본 잘 안보이는 메뉴판. 그리고 기본 셋업. 원래도 저 고추 장아찌? 되게 좋아했는데 여기서도 맛있게 잘 먹었다. 자리에 앉으면 죽을 이렇게 가져다 주신다. 맛있게 먹고 대기.





맥주 주문해서 마시면서 기다렸더니 우리가 주문한 조개찜이 나왔다. 43000원짜리 중 사이즈 로꼬로꼬 조개찜이다. 원래 로꼬로꼬 조개찜에는 닭 한마리가 들어가 있는데 조개를 좋아하는 우리는 닭을 중간에 먹는게 영 식감을 헤치는 듯 해서 항상 닭을 조개로 바꾸어 먹었다. 원래는 닭을 조개로 바꾸는 옵션이 없었어서 여긴 다 좋은데 그 닭 주는 게 싫어서 안가게 된다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추가금 없이 닭을 조개로 바꿀 수 있으니 조개가 더 좋은 사람들은 그렇게 해 먹으면 좋을 듯.





조개는 나온 순간 직원 분이 이렇게 먹기 좋게 다 정리를 해 주신다. 정리 된 조개들이 마르지 않도록 국자로 국물을  끼얹어가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국물이 흰 국물이지만 청량 고추 등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적당하게 얼큰하고 진짜 맛있음. 조개랑 국물이랑 정신 없이 먹었다.





먹다보면 서비스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전도 가져다 주신다. 처음에 죽도 나오고 중간에 전도 나오기 때문에 둘이서는 로꼬로꼬 조개찜 중 사이즈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지만, 너무너무 맛있기 때문에 기어이 칼국수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칼국수 사리 하나 추가 (4000원)하면 이렇게 조개찜 먹고 남은 국물에 넣어주시고, 조금 기다려 면이 익으면 먹으면 된다. 배가 진짜진짜 불렀는데도 믿을 수 없을만큼 맛있게 마지막 한가닥까지 다 먹고 나왔다.


우리 엄마도 직접 음식을 하시는 가게를 하기 때문에 사 먹는 음식에 대한 만족 기준이 높은 편인데, 여기서는 아주 맛있게 잘 드시고 나왔다. 사실상 한국에서 엄마랑 하는 마지막 저녁 식사였는데 흡족하게 잘 먹어서 넘 좋았다. 비록 너무 과식을 해서 이 날 밤엔 잠들기 전까지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여기 로꼬로꼬 조개찜은 우리 남편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번 한국 방문 때 남편은 못가봐서 좀 안 됐다. 안 된 마음은 아랑곳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며 인증샷 마구 보내 괴롭혀줌. 히히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Moon Palace♩

moon-palace.tistory.com




반응형

이미지 맵

Chemie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 South Korea/Seoul'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