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 맛집 :: 아주 푸짐한 미국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C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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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헤이븐 맛집 :: 아주 푸짐한 미국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Chip's


주말 오전 남편이랑 딜러샵에 가서 관심있던 차를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던 곳. 나는 처음 갔는데 남편은 다른 동료들이랑 몇번 와봤다고 했다. 미국애들이 되게 좋아하는 곳이라고.





Chip's 라는 곳인데 미 전역 체인은 아니고 코네티컷 주에만 몇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래뵈도 since 1966 으로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




Chip's

6AM-9:30PM


지금 찾아보니 코네티컷 주에 6개의 지점이 있는 듯 한데 우리가 간 지점은 Orange 지점으로, 보스턴 포스트 로드에 있는 곳이다.





점심이라기엔 좀 이른 시각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내부는 상당히 붐볐다. 입구에 잠시 줄을 서서 테이블 안내를 기다려야 했다. 자리에 앉아서 바로 펼쳐본 메뉴. 남편 말대로 메뉴가 정말 다양했다. 나는 애초부터 오믈렛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오믈렛 메뉴를 중심으로 봤고 남편은 안먹어 본걸 먹어보겠다며 고민 고민을 해서 결정한 메뉴. 나는 Steak & Cheese Omelet ($14.00), 남편은 Carolina Benedict ($15.00)으로. 각 메뉴별로 팬케익 3장이나 홈 프라이즈 중에 선택할 수 있고 홈 프라이즈를 선택할 경우에는 또 선택한 빵이 몇조각 딸려 나온다.





다양한 메뉴답게 다양하게 준비된 잼과 소스류들, 미리 준비된 물과 따로 주문한 스프라이트 한잔, 그리고 은근 붐볐던 내부 사진까지. 되게 미드에서 자주 보는 엄청 전형적인 미국식 식당의 느낌이 났다.





이건 남편이 주문한 메뉴 Carolina Benedict. 남편은 사이드를 팬케익으로 주문했더니 따로 접시에 팬케익 세장이 담겨 나왔다. 메인 메뉴는 빵 위에 pulled pork가 얹어져 있고 당연히 계란 두개가 올라가 있었는데 저 pulled pork가 상당히 맛있어서 한입 먹고는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감탄했다. 오- 되게 맛있다??? 그리고 팬케익은 아주 플레인 한 팬케익이었지만 준비된 메이플 시럽을 얹어 먹으니 아주 보드랍고 폭신하게 맛이 좋았다.





이건 내가 주문한 Steak & Cheese Omelet. 나는 팬케익 말고 홈 프라이즈를 사이드로 했더니 오믈렛 옆에 빵과 함께 얹어져서 나왔다. 오믈렛은 매번 먹으려고 뜰 때마다 치즈가 쭈욱 늘어지는 게 맛이 아주 좋았다. 남편이 집에서 가끔 오믈렛을 만들어주는데 딱 그거처럼 맛있다고 하니까 남편이 으쓱해 함. 근데 저 홈 프라이즈가 양념이 된게 좀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저건 좀 많이 남겼다. 대신 빵은 준비된 쨈이랑 같이 먹으니까 또 상당히 맛있어서 오믈렛이랑 빵이랑 해서 잘 먹음. 이게 사진으로 보면 그래보이지 않는데 양이 상당히 많아서 프라이즈가 아주 맛있었다고 해도 모두 비우지는 못했을 것 같다.


남편의 메뉴도 그렇고 내가 골랐던 메뉴도, 아주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간 정석으로 잘 만든 미국식 브런치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날은 이미 커피를 잔뜩 마시고 갔기 때문에 브런치와 함께 커피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메뉴가 다 서빙되고 나서도 직원들이 분주하게 다니며 커피를 리필해주는 모습도 뭔가 되게 전형적인 미국의 아침 식당을 보는 듯 해서 눈이 즐거웠다.





메뉴 둘에 소다음료 한잔까지 한 금액. 이 곳은 좀 특이했던 게 테이블에서 계산을 하는게 아니라 Check를 받으면 카운터에 가서 직접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다. 팁 추천 금액도 나와있지 않아서 팁을 머릿속으로 급하게 계산하느라 순간 좀 당황.... 했지만ㅋㅋ 배 두드리며 아주 만족해서 나올 수 있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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