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 포케집 POKELICIOUS에서 먹은 SEOUL POKE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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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헤이븐 포케집 POKELICIOUS에서 먹은 SEOUL POKE 후기


우리 부부는 포케를 좋아하는데 집 가까이에도 포케집이 새로 생겼길래 가보았다.





뉴헤이븐 다운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다른 포케집들처럼 직접 원하는 것만 넣어먹는 포케도 있지만 특징적으로 뉴헤이븐 포케, 서울 포케 등 지역이름이 붙은 포케가 시그니쳐 메뉴로 만들어져 있었다. 신기한 마음에 우리는 고민도 않고 서울 포케 선택!





내부가 아주 깔끔한 분위기였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겠지. 우린 포장해 갈 생각이어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음식을 받아 집으로 왔다.





서울 포케 구성. 당연하게도 소스는 초장이 올라가 있었고 참치 회랑 이것저것...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미역줄기가 잔뜩 들어가 있었다.





조금 더 상세샷. 나는 미역줄기도 잘 먹는데 이 날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우리 남편이 미역줄기를 못 먹는다는 거다. 못 먹는다기 보다는 먹기 싫어서 안 먹는다고. 그러면서, 대체 왜 서울 포케라고 이름 붙은 메뉴에 미역줄기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 있는거냐며 투덜투덜..ㅋㅋ 결국 이 한 그릇은 내가 거의 다 비우다시피 했다. 미역줄기를 처음부터 빼놓았으면 좋았을텐데, 남편이 싫어하는 줄 모르고 내가 이미 다 비벼버리고 말았더니 전체적으로 미역줄기향이 나서 남편은 거의 먹질 못한거다....;(


처음부터 안에 뭐가 들었나 잘 확인하고 샀더라면 좋았을텐데, 서울이란 이름이 반가운 마음에 덜컥.... 남편이 못먹은 걸 사버린 내 잘못이다..;(


근데 여기 가게 평은 참 좋고 내 입맛에는 잘 맞았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가서는 미역줄기 없이 초장 소스로 우리가 마음에 드는 포케를 만들어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이미 남편의 기억에는 이 가게가 안좋게 남아버린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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