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JFK 공항 장기 주차정보 +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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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JFK 공항 장기 주차정보 + 이용후기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준비하다가 공항으로는 어떻게 가면 좋을지를 생각해보았는데, 여행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아예 공항으로 차를 가지고 가서 약 100시간 정도 주차를 해두는 편이 더 경제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과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공항을 왕복하는 것을 계산해보면 가격이 100불이 넘어가는데, 조금 알아본 바, 주차비가 차라리 더 저렴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뉴왁공항에서 출발할 줄 알고 뉴왁공항에서의 주차정보를 열심히 알아보다가 출발 며칠 전에 JFK 공항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는데, 다행히 뉴왁공항과 JFK 공항의 주차에 관련된 내용들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뉴왁 공항이든 JFK 공항이든 아무튼 공항 주변에 장기 주차를 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 결정해야할 사항은 공항 주차장을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공항 주변에서 장기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설업체의 주차장을 이용할 것인지 하는 것이다.


가격은 당연히 사설업체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저렴하다. 내가 알아보았던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공항주변 장기주차장 검색


링크를 타고 가 보면 어느 공항을 이용할지, 이용할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를 선택한 후, 주변의 사설 주차장 정보를 검색해 볼수 있다. 사이트에서 바로 이용 후기들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했다.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루폰에서 조금만 찾아보아도 주요 공항 근처의 사설 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런 업체들을 이용할 경우에는 예약 후 주차를 하러 가서 차를 맡긴 후 공항까지는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의 셔틀을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다시 공항에 돌아와서는 업체에 전화를 하면 다시 셔틀이 공항까지 와서 업체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가격이 워낙에 저렴하다면 무조건 선택해야할 옵션!


그런데 사용하는 기간이 아주 길 경우에는 사설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가격이 비교불가하게 아주아주 저렴하지만, 우리처럼 1주일이 안되는 기간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사설 주차장의 경우가 공항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4일 (96시간)이 조금 넘는 약 100시간 정도를 주차할 예정이었는데 우리가 주차를 알아보던 시기에는 사설과 공항 주차장의 가격 차이가 20불이 채 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은 더 믿음이 가고 편리한 공항 주차장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뉴욕 JFK 공항의 주차 정보는 아래와 같다.


JFK 공항 주차정보


공항 내에는 당연하게도 아주 다양한 주차장이 있는데 그 중 우리가 이용할 주차장은 JFK On-Airport Long-Term Lot 9/Economy Lot이다.



가격은 24시간에 18불. 그리고 추가되는 8시간마다 6불이 가산된다. 그러니까 우리처럼 약 100시간을 주차할 경우 78불의 주차비를 지불하게 된다는 의미. 사설 업체에서는 우리처럼 96시간이 조금 넘을 경우에는 5일치 요금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결과적으로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다. 남편과 내가 대중교통으로 JFK 공항을 왕복할 경우 약 110불 정도가 들기 때문에, 이미 가격적으로 매우 이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록 돌아오는 날 밤샘 비행을 한 후 남편이 고생고생하여 집까지 운전을 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남편 화이팅!)


게다가 출발하는 날의 비행 시간이 매우 일렀는데 대중 교통을 이용해 그 시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하루 전날 미리 뉴욕에 가서 뉴욕에서 1박을 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는 편이 이래저래 이득이었던 것 같다.


JFK 공항에서처럼 뉴왁 공항에도 똑같이 롱텀 파킹랏이 있고, 그 파킹랏에서 뉴왁 공항까지는 셔틀을 운행한다고 한다 (주차 가격도 같음!). 그런데 JFK 공항에서는 더 편리하게도 공항 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당일. 구글 맵으로 JFK 공항의 Long-Term Parking Lot 9을 찍고 출발하긴 하였지만 공항에 가까워지면 네비보다 더 보기 쉬운 표지판 안내가 곳곳에 되어 있어서 롱텀 주차장을 찾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아주 새벽같이 도착한 공항 주차장에서 나중에 까먹을까봐 우리가 주차한 구역을 찍어두었다. 주차장이 정말정말 넓어서 한참을 둘러보다가 운 좋게도 에어트레인 역에서 아주 가까운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장 내에서는 공항으로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판대로 따라가면 금세 에어트레인을 탈 수 있는 역에 도착할 수 있다. 





우리가 에어트레인을 타는 역 이름은 Lefferts Blvd.이다. 이 역에서 JFK 공항의 모든 터미널까지 에어트레인을 운행한다. 그런데 나중에 이 역으로 돌아올 때에는 우리가 가야할 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인지를 꼭 확인하고 타야한다. 같은 자리에서 자메이카 역으로 가는 열차와 우리가 타야하는 열차가 함께 출발하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차를 주차하러 들어갈 때 뽑은 주차티켓을 나올 때 기계에 넣는 방식으로 요금을 계산하는데 택스 같은 것이 따로 붙지 않고 딱 예상했던 요금 78불이 나와서 손쉽게 카드로 결제했다. 공항에 장기 주차를 하려면 어디다 해야하지, 주차를 하면 공항까지는 어떻게 가야하지,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 알아볼 때는 심각했는데 의외로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이용하기가 아주 편리했던 것 같다.


여기까지 아주 흡족하게 이용한 뉴욕 JFK 공항의 장기 주차장 이용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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