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 다시 찾은 MoMA, 뉴욕 현대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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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 :: 다시 찾은 MoMA, 뉴욕 현대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뒤늦은 후기. 작년 가을, 날 보러 미동부 여행을 온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뉴욕 현대미술관엘 갔다. 이 친구와의 역사는 아주 꽤 길어서, 처음 내가 현대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던 미술관련 교양 강의도 이 친구와 함께 들었고, 이후 유럽 여행도 함께 가서 많은 미술관들을 다니며 수도 없는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곤 하였다.

 

이 친구도 뉴욕은 처음이라서, 그럼 당연히 찾아야하는 이 곳엘 함께 가게 된 것이다.

 

 

2017/05/10 - 뉴욕 ::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 뉴욕 현대미술관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뉴욕 ::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소, 뉴욕 현대미술관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New York 뉴욕에 간다면 그 어느 곳보다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여기 MoMA 였다. 예전부터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기가 겁이 날 정도...

moon-palace.tistory.com

 

이 곳엘 처음 갔을 때의 후기는 아주 예전에 남겼던 적이 있다. 하긴 지난 번 갔던 것이 정말 오래 전이기는 했구나.

 

아무튼, 이 친구와 미술관을 수도없이 다니기는 하였지만, 그 마지막 기억도 꽤 오래전이었기 때문에 이 친구와 함께하는 미술관 방문이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전혀 잊고 있었다. 그런데 다시금 그녀의 그, 한 작품 한작품씩, 아주 진득하고 오래 감상하는 모습을 마주하고 나니 옛날 생각도 나고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이 MoMA 자체도, 내가 예전에 왔을 때랑 많이 달라져 있어서 아주 새로운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찍어본 작품 사진들을 나열해 보려고 한다. 먼저는 인상적이었던 현대 미술 전시들. 아래의 이 공간은 아주 휑해 보이지만 사실은 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각 하얀 사각형 부분을 지나면 각기 다른 (하지만 아주 유사하기도 한) 소리가 들렸던 것.

 

 

 

 

고갱과 고흐.

 

 

 

 

그리고, MoMA에 왔다면 놓치면 안되는 바로 이 작품. 예전에 왔을 때에는 주변에 사람이 너어어어어어무 많아서 제대로 감상이 힘들었는데, 이 날은 주말이긴 했지만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어 와서 그랬는지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아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나올 때쯤 다시 지났는데 어느새 그때는 주변에 사람으로 가득하긴 했었다.

 

 

 

 

예전에 본 기억도 나지만 여전히 인상적이었던 다른 작품들.

 

 

 

 

나는 모네는 별로,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역시 이 앞에 서면 압도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참을 서서 바라보았다.

 

 

 

 

이거, 그 수업시간에 배웠었는데! 뭐라 그랬었지? 물었더니, 십년도 더 된 그 수업 내용이 정말 기억이라도 나는건지, 줄줄 내용을 읊어주던 친구.

 

 

 

 

미술관에 담겨 뉴욕을 바라보다가,

 

 

 

 

특별 전시 처럼 되어 있던 곳을 조금 더 구경하였다.

 

 

 

 

몰랐었어! 이것도 작품이었구나!!! 감탄하며 찍어보았던 사진 두장까지.

 

 

방문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래 걸어야 하고, 한번 방문 할 때에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영 자주 가게 되지 않는 뉴욕 현대미술관.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정말 잘 구경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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