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 :: 예일대 도서관, 스털링 메모리얼 라이브러리 Sterling Memorial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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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헤이븐 :: 예일대 도서관, 스털링 메모리얼 라이브러리 Sterling Memorial Library

 

이 곳은 외부에서 본 사진은 여러번 포스팅 한 적 있지만, 내부까지 자세히 포스팅 한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지난 가을 친구랑 들어가 보았을 때 찍은 사진들 위주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예일대 도서관이라고 하면 당연히 여러 곳이 있지만, 각 학교마다 대표하는 중앙 도서관 개념의 도서관이 있는데 예일에서 그런 곳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이 곳, 스털링 라이브러리 Sterling Memorial Library가 되겠다.

 

 

 

 

예일대 올드캠퍼스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예일대 관광을 하러 오면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

 

 

 

 

고풍스러운 건물이 한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에 들어가려면 원칙상으로는 예일 ID가 필요하지만, 그냥 관광객인데 잠깐 둘러보겠다고 하면 입구의 경비 아저씨가 그냥 들여보내 주신다. 1층의 대부분의 공간을 구경해 볼 수 있다.

 

 

 

 

내부에서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

 

 

 

 

그리고 입구쪽을 사진 찍던 곳에서 고개만 살짝 돌리면 보이는 도서관 내부 모습. 여기서 뒤를 돌아보면 열람실이 하나 있는데,

 

 

 

 

그 열람실의 닫힌 문을 열고 들여다보면 바로 이런 내부를 볼 수 있다. 이 도서관 주변에 살 때에는 여기 와서 공부도 한번 해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아쉽게도 그럴 기회는 아직 없었다. 학교 다닐 때나 지금이나 공부는 집이 편한......

 

 

 

 

살짝 들여다 본 열람실의 반대쪽으로 주욱 걸어들어가다 보면 이런 통로가 나오는데, 벽면에 하나씩 새겨진 이 조각이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 재미있다. 역시 도서관에서 자는 사람들은 어딜가나 꼭 있나보다.

 

 

 

 

예전엔 본 적 없는데 아주 깊숙한 안쪽에 이런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담배 광고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다.

 

 

 

 

다시 돌아 나오는 길. 이 통로 벽면에도 이런저런 볼거리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까 봤던 곳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조용하고 아늑해보이던 다른 열람실 하나.

 

 

 

 

짧은 구경을 마치고 도서관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앞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러하다. 때는 가을이라 나무들에 가을 색이 물씬.

 

도서관 안에서 조용 조용하려고 애쓰며 살금살금 걷다가 무거운 문을 열고 나와 큰 숨을 나쉬었더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10월 말쯤이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11월 초였나보다. 스털링 도서관 바로 앞에 있는 예일의 또다른 명물 우먼스 테이블 The Women's Table에 물이 흐르지 않고 있는걸 보니. 그래도 언제나 이 주변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남편이 항상 하는 말, 뉴헤이븐엔 처음 오는 사람에게 보여줄 곳은 참 많은데 그 다음부터가 문제야. 이 말인 즉, 한번쯤은 가볼만도 하다는 것이다 (그 말이 이 말이 아닌가?ㅋㅋ). 처음 온 사람에게는 코스처럼 보여주고 싶은 곳들이 줄지어 있고 가는 곳들마다 정말이지 아름답고 놀랍다. 이날 친구도 뉴헤이븐엔 날 보러 온거지 관광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보는 곳마다 너무 좋다며 감탄을 멈추지 않아주어 나도 무척 뿌듯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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