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 맛집 :: 뉴헤이븐에서 가장 추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드리아나 Adri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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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헤이븐 맛집 :: 뉴헤이븐에서 가장 추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드리아나 Adriana's


뉴헤이븐에 손님이 온다면 레스토랑 어디를 데리고 가면 좋겠냐는 질문이 나오면 남편과 내가 두번째로 꼽는 곳이 바로 이 곳, Adriana's 이다. 첫번째는 다른 곳이 아니라 프랭크페페 피자집. 맛이 더 있다기보다 더 유명하기 때문이다.





아드리아나는 뉴헤이븐 다운타운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차가 없다면 우버를 이용해야한다. 그리고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약도 아주 필수인 곳.





메뉴를 간단히 찍어보았다.


어머님이 출산 전 내가 가장 먹고 싶은 걸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이 곳을 골라서 갔는데, 여기서 식사를 할 때만 해도 몰랐다. 이 곳에서의 식사가 출산 전 마지막 식사가 될 줄이야.... 하하... 여기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집으로 가서 씻고 자려고 누우려는 찰나 출산 신호가 와서 다급하게 병원을 가게 되었더랬다. 암튼 식사 때는 한치 앞 미래에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채 맛있게 식사를 했었지.


에피타이저 중에는 아드리아나에 가면 항상 빼놓지 않고 먹는 Impepata di Vongole ($14.95)를 주문. Spaghetti ai Fruitti di Mare ($26.95) 파스타 하나와, Filetto di Manzo Ripieno ($29.95)라는 필렛 미뇽 고기 안에 각종 치즈 등이 들어있는 요리를 골랐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빵 등을 야금야금 먹으며 잔뜩 기대를 하며 기다렸다.





첫번째 음식이 도착하여 너무 기쁜 나머지 이만큼이나 먹고 나서야 사진을 찍었다. 이게 바로 Impepata di Vongole. 조개 요리다. 조개도 맛있고 아래 숩도 맛있어서 아드리아나에 갈때마다 먹는데 먹을때마다 감탄하는 메뉴. 여럿이 가면 이 메뉴도 여러개를 주문한다.





이윽고 엄청난 크기의 파스타 도착! 이게 사진으로 찍어 실감이 나지 않는데 디쉬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절대 1인 메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 그래서 아드리아나는 단 둘이 가는 것보다 여럿이 가서 다양한 메인 디쉬를 쉐어해서 먹는 편이 더 즐겁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아주 꼭 맞았던 파스타. 맛있었다.........





그리고 필렛미뇽을 이용한 요리도 도착하였다. 역시 엄청난 크기와 양! 고기도 맛있었는데 그 아래 깔린 치즈맛이 나던 무언가도 참 맛있었고, 매쉬드 포테이토도 맛있었다. 계속 먹었는데 양이 줄질 않아서 파스타도 반 정도 남기고, 고기 요리도 고기 덩어리 하나는 그대로 남겨 집에 가져왔다.


언제 가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Adriana's!





예전에 단체로 갔을 때 찍어보았던 사진 한장도 넣어보았다. 저 가운데 스테이크 요리가 이 곳 메인디쉬의 일반적인 크기다. 위의 파스타와 필렛미뇽 요리도 사진으로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저 정도 크기의 디쉬에 나온 것. 절대 혼자서 다 먹을 수 없다.....


암튼, 이 곳 해산물 요리들은 정말 다들 엄청나게 맛있고, 저날 먹었던 스테이크도, 이번에 갔을 때 먹었던 필렛미뇽 요리도 참 맛있었다.


이제 우리 부부 둘만이 아니라 아기 식구 하나가 딸린 바람에 언제 다시 이 곳을 찾을 수 있을지 도대체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산 전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것이 정말 잘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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