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 아기 백일 사진 스튜디오 추천! 뉴저지 모임스튜디오 MOiM PHOTOGRAPHY, 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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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 아기 백일 사진 스튜디오 추천! 뉴저지 모임스튜디오 MOiM PHOTOGRAPHY, NJ

 

사실 엊그제 아기 돌스냅 사진을 촬영하고 왔는데, 그 곳 후기를 남기기 전에 급하게 남겨보는 아기 백일 사진 촬영 후기이다.

 

미국에서 거주하던 시절, 미국에서 아기 백일 사진을 찍기 위해 고민했던 내용들을 아주아주 오래전 남겼던 적이 있다.

 

2019/03/01 - 미국 생활 :: 우리 아가 백일 사진 고민 그리고 결정, 뉴저지 모임 스튜디오 MOiM PHOTOGRAPHY, NJ

 

미국 생활 :: 우리 아가 백일 사진 고민 그리고 결정, 뉴저지 모임 스튜디오 MOiM PHOTOGRAPHY, NJ

미국 생활 :: 우리 아가 백일 사진 고민 그리고 결정, 뉴저지 모임 스튜디오 MOiM PHOTOGRAPHY, NJ 아이가 태어나고 약 한달쯤이 지난 후부터 아이의 백일 사진을 어떻게 해야할지가 고민되었다. 남들 다 하는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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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촬영을 잘 마치고 지금도 가장 아끼는 사진들을 소장하게 되었는데, 후기를 이제서야 남기게 되다니!!!

 

 

 

 

스튜디오의 위치는 뉴저지에 있는 한인타운에 있다. 자주 가던 H 마트 바로 주변이었다. 원래 주말 촬영은 잘 해주시지 않는데, 우리는 뉴저지 거주자가 아니고 좀 멀리서 가야한다고 하니까, 고맙게도 주말에 시간을 잡아주셨다.

 

 

 

먼길 가기 전 스벅 들러서 커피 한잔!

 

이 때만 해도 아기를 데리고 집 밖으로 나갔던 건 고작 10분 정도 거리에서 장보기 정도 한것 밖에 없었기 때문에, 두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가서 한시간 정도 되는 아기 사진 촬영을 한 후 다시 두시간 정도 길을 되돌아 와야 하는 이 여정이 정말 그렇게나 부담스러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아기는 가는 내내 잘 자 주었다. 우리 계획대로 H 마트에 먼저 들려 급하게 김밥 등으로 배를 채운 다음, 구석진 어딘가에서 아기 수유를 한 후,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 스튜디오로 가려고 했는데, 집 밖에서 수유를 하는 게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애기가 잘 먹지 않았다. 여기서부터 조금 계획이 틀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예약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차를 한바퀴 정도 더 돌다 와서 다시 수유를 하니 그래도 좀 먹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아기는 이상하게 계속 칭얼댔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다 되어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우리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유모차를 가지고 올라가지 못했던 점이 좀 아쉽긴 했지만, 내부는 아기 스튜디오 답게 아주 예뻤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우리 사진을 촬영해주실 작가님 두분, 그리고 실장님 한분이 계셨다.

 

실장님의 도움으로 재빠르게 옷을 고르고 첫번째 의상을 입힌 후 촬영을 시작하였는데....... 작가님의 다급한 목소리!

 

애기가 똥 싼 것 같아요! 기저귀 좀 체크해 주세요!

다가가보니 의심의 여지가 없는 냄새가 나고 있길래, 아주 민망해 하며 재빠르게 기저귀를 갈고 났더니, 세상에! 아기의 컨디션이 최상이 되어서 생글생글 웃기 시작하는거다. 배가 아팠던 거였구나..... 이때만 해도 너무 초보 엄마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아무튼, 거의 행운 수준으로 아기의 컨디션이 급상승되어, 사진 촬영은 아주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현장 사진 한 장!!

 

집에서도 아기 사진을 자주 찍어주었기 때문에, 아기를 웃게 만들때 내가 내는 소리가 있는데, 스튜디오에서는 상황이 낯설어서인지 그게 전혀 먹히질 않았다. 그래서 어쩌나 싶었는데, 여기서 실장님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기를 너무 잘 웃겨주셨던 것!!!!!! 그래서 아기 백일 사진이라고 하면 우는 얼굴만 찍혀있거나, 재촬영에 삼차 촬영까지 가야 했다는 경우도 너무 많은데, 우리 아기는 처음 방문에 그것도 아주 예쁜 사진들을 잔뜩 얻을 수 있었다.

 

작가님도 마지막에 아주 만족하신 듯, 아기가 정말 잘 웃네요. 잘 웃으니까 예쁘네! 한마디 해 주셨던...!!

 

예전에도 남긴 바 있듯, 모임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은, 두 곳 중에 고민을 하다가 마침 이 곳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였는데, 촬영이 너무 마음에 들던 와중에, 돌사진 패키지를 예약하면 그 할인을 그대로 적용해 주신다고 하시는 바람에 얼결에 돌사진 패키지까지 계약을 하고 나오게 되었다.

 

결과론으로 하는 말이지만, 내가 처음에 고민을 했던 두곳 중 나머지 한 곳에서 촬영한 지인들의 경우 아기 웃는 사진을 한장도 못 건졌다고 했다. 사진 촬영을 할 때, 아기가 낯선 사람 앞에서도 잘 웃을 수 있는 것은 아기 성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나는 모임 스튜디오에서 아기를 잘 웃게 해 주셨던 실장님의 도움이 정말 너무 감사했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웠다. 솔직히 결과물을 보니 고민했던 다른 스튜디오의 배경이 좀 더 예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곳에서 찍었다면 이렇게 예쁘게 웃는 아기 사진들을 잔뜩 건질 수 있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모임을 선택한 것은 만족 그 이상이었달까!

 

우리는 계획에 없이 아기 돌사진을 찍기 전에 한국으로 귀국해야 했기 때문에 귀국 전에 스튜디오로 전화해서 돌사진 예약했던 걸 취소했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아주 친절하게 진행해주시고, 전화해 주어 고맙다는 말도 해주시고, 덕담도 해주셔서 미국 생활 정리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좋은 기억을 남겨준 곳이다.

 

 

 

사진 촬영을 하며 하얗게 불태웠는지 돌아오는 길에 또 꿀잠 빠지신 따님. 그런데 돌아오는 길엔 금세 깨서 한동안 계속 울어댔다. 카시트에서 아기를 꺼낼 수가 없는데 아기는 울고, 아기와 외출해서 처음으로 겪는 난관에 나는 또 한번 멘붕에 빠져야 했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잘 해내 주어서 정말 너무 고맙고 기특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해주신 아기 손사진, 발사진!

 

아 마지막에는 아기 촬영이 너무 순조롭게 잘 끝났다며 서비스로 남편과 내 커플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우리 얼굴은 너무 몬난이라서 그 사진들은 잘 보지 않지만, 그것도 너무 감사했다!

 

우리는 돌사진 예약했던 걸 결국 다 취소했지만, 내가 너무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고 추천을 마구 해서인지, 뉴욕에 사는 내 지인들이 (백일 사진은 다른 곳에서 찍었던 가족들도) 돌사진은 모두 이 곳에 (단체로 할인까지 받아) 예약했고 곧 촬영이 진행 될 예정이다. 다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상 아기 돌이 거의 다 되어 남기는 아기 백일 사진 촬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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