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입구 카페 :: 상도커피에서 맛있는 비엔나 커피 (구 상도목장)

숭실대입구 카페 :: 상도커피에서 맛있는 비엔나 커피 (구 상도목장)

 

간판이 너무 직관적이어서 지나갈 때 마다 눈여겨 봤더랬는데 원래는 이시언 배우님이 운영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가끔씩 나타나기도 했었다고! 그때는 이름이 상도목장이었는데 (그래서 남편은 고기 파는 곳인 줄 알았다고 한다), 지금은 주인이 바뀌면서 상도커피로 이름도 바뀌었다.

 

 

 

숭실대입구역에서 가깝다.

 

 

 

처음갔던 이 날엔 바닐라빈목장 (수제 바닐라빈라떼)를 먹었던 것 같다. 사장님이 많이 잘생기심.

 

 

 

상도커피로 이름이 바뀌고 얼마지 않아 간거였는데, 그래서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내부가 텅 비어있었다. 시간이 애매한 것도 있었지만, 옛날 상도목장 때에는 애매한 시간에도 내부가 북적였던 것 같은데....

 

 

 

그냥 맛있었던 바닐라빈목장. 사장님 친절하시고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기 때문에, 그래도 다시 한번쯤 와봐도 좋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찾았을 때는 이렇게 왕창 시켜보았지. 어느새 계절도 바뀌었다. 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을 주장하는 남편을 제외하고는 다들 인기 메뉴를 골랐다. 나는 아이스 비엔나 커피로, 따뜻한 비엔나 커피도 한잔, 그리고 딸기목장 하나.

 

 

 

딸기목장은 맛보진 못했지만 이뻤고, 비엔나커피는 보통의 아인슈페너와는 다르게 위에 미숫가루가 얹어져있는데, 이게 은근 음청 맛있었다. 먹으면서도 다음에 또 먹고 싶다 생각했을 정도! 가까이 갈 일이 많지는 않아서 이후로 다시 찾지는 못했는데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맛있는 커피였다. 아닌게 아니라, 생각 난 김에 조만간 한번 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