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첫 블럭으로 추천하는 메가블럭 MEGABL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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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 블럭으로 추천하는 메가블럭 MEGABLOKS

 

아기가 11개월쯤 되었을 때 집에 있는 장난감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라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들이기 시작했는데, 그 중 후회되는 것도 있고 잘 샀다 생각되는 것도 있다. 이 메가블럭은 잘 샀다 생각되는 것 중 하나!

 

아기에게 블럭이 하나쯤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찾아보았는데, 레고 듀플로나 옥스포드 블럭 같은 것보다 더 크기가 크고 아기의 힘으로도 쉽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다는 평을 보고 메가블럭을 고르게 되었다. 아직은 아기가 무엇을 삼켜서 질식할 위험이 있다는 것에 대해 공포감이 너무 컸기 때문에 무조건 큰 블럭으로....

 

 

 

처음이니까, 80개 블럭이 들어있는 것으로 구입!

 

 

 

사용 연령이 1세 이상으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11개월부터 사용하였다. 아기의 다양한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되어있다. 이렇게 써 있지 않더라도 블럭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기들 발달에 좋을 것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긴 하지만...

 

 

 

높이와 길이가 다른 다양한 종류의 블럭이 80개 들어있다. 아기들 힘으로도 조절 가능하게 만들었다더니, 확실히 끼웠을 때 지탱하는 힘이 약해서 그냥 흔들기만 해도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어서 처음엔 좀 불만이었다. 그런데 그래서 그런지 아기가 더 잘 가지고 놀기도 하는 것 같다. 지금은 찍찍이 같은거 혼자 힘으로 떼는 것도 힘겨워하는데, 블럭이 너무 꼭 끼워져 있으면 혼자 빼다가 안돼서 짜증낼 수도 있을 것 같다.

 

11개월이었던 처음에는 이 블럭 꼭지 부분이 딱 아기 입으로 빨기 좋게 생겨서 아기가 계속 입으로 집어 넣어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덜하고, 딱히 어떤 모양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스스로 뺐다 꼽았다 하며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 블럭의 무엇보다 좋은 점은, 아빠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는 것! 아기 아빠가 어릴 때부터 레고 등 블럭에 관심이 많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블럭으로 아기와 놀아주는 것은 자기 역할이라는 인식이 처음부터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아빠가 블럭으로 이것저것 만들어주며 아기와 놀아주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이 블럭을 구입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레고나 옥스포드 블럭들에 비해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기들 놀잇감으로는 상당히 유명한 제품이었다. 무려 피셔프라이스 제품! 레고 듀플로 보다도 블럭 하나하나의 크기가 커서 (조금이 아니라 훨씬 큼) 돌 정도 된 아기에게 사주는 첫번째 블럭으로 무척 추천하는 바이다. 이 다음부터는 아기의 관심이 맞추어 레고 듀플로나 다른 블럭들을 하나씩 사주는 방식으로 하면 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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