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맛집 :: 가족들이 모두 만족한 푸짐한 한상차림, 제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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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한 직후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제주예찬.




제주예찬

Jeju-do, Cheju, Nohyeong-dong, 1100(Cheonbaek)-ro, 2997

070-4523-6601

9AM-9PM



제주 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족들이 모두 갔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만 했는데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전화를 해 예약을 하고, 제주도 도착 즉시 렌터카를 몰고 가서 식사를 했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이렇게 반찬들이 미리 차려져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4인 가족셋트 A로 한상차림에 12만원짜리 메뉴였는데, 우리가 다섯명이라고 말했을 때 다섯이서 먹어도 충분할 거라며 그냥 이 셋트를 주문하도록 도와주셨고, 막상 가보니 또 김치전이나 계란 같은 밑반찬들이 모두 5개씩 올려져 있는 점이 정말 좋았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를 찍어보았는데, 여기엔 우리가 먹은 셋트메뉴는 없다. 4인가족 셋트는 12만원짜리 한 상과 15만원짜리 한 상이 있다. 우린 그 중 12만원짜리 메뉴. 단품 메뉴들 가격을 보면 그리 저렴하진 않다는 느낌. 그런데 여기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좀 더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비싼 물가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언제 이렇게 가격들이 모두 오른걸까.





이윽고 준비된 생선구이 전복구이 해물탕.





그리고 풀샷. 공기밥은 계속 무료로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4인 셋트라고 해도 다섯명이서 엄청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다. 사실은 결국 깨끗이 다 비우지 못하고 조금 남겼을 정도. 흑돼지볶음과 해물탕이 각각 2인분 분량이라고 하고, 생선구이와 전복구이가 맛 볼수 있게 준비되었다. 생선구이는 옥돔구이와 갈치구이와 고등어구이였던 듯. 갈치구이는 정말 딱 한토막 올라가 있어서ㅋㅋ 이걸 누구 코에 붙이나... 생각하면서도 맛있게 잘 먹었다.





해물탕이 좀 익은 후에는 꽃게는 이렇게 먹기 좋게 손질까지 해주셨다. 왕 친절하심!





점심시간치고는 좀 이른 시각, 11시경에 갔어서 아직은 한산한 느낌이지만 나중에는 자리가 있어도 음식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며 기다려주실 수 있는지 묻고 손님을 받는 모습을 보았다.


생선구이는 자주 먹지 못하는 메뉴라 엄청 맛있게 잘 먹었고 돼지고기 볶음 음식과 해물탕도 평균 이상의 맛이었던 것 같다. 먹을 때도 맛있게 먹었지만 유독 이 집이 기억에 남는 것은, 이후 들렀던 제주도의 다른 음식점들이 실망스러운 곳이 너무나도 많았던 탓인 듯. 블로그도 찾아보고 실제 가는 사람이 있는지 인스타도 찾아보고 공을 들여 음식점을 골랐다고 생각해도 정작 가보면 맛이 기대 이하인 곳들이 참 많던.....;( 제주도에 진짜 맛집이 없을리 없을텐데, 이렇게 맛집 찾기가 힘들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


하지만 아무튼 이 곳은, 2박 3일동안의 제주여행 중 유일하게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며 기쁘게 잘 먹은 푸짐한 한상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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