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해리포터 레스토랑 Three Broomsticks + 기타 어트랙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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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해리포터 레스토랑 Three Broomsticks + 기타 어트랙션들


아침 일찍부터 입장해서 열심히 놀다보니 금세 배가 고팠다. 그래서 우리가 찾아간 곳은 Hogsmeade에 있는 Three Broomsticks라고 하는 레스토랑이었다.





쓰리브룸스틱 가는 길. 한창 바쁠 시간이라 그런지 주변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여기가 쓰리브룸스틱 앞인데 역시 줄이 늘어서 있었다. 근데 줄어드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 같아서 우리도 서둘러 줄을 섰다.





우리는 다이닝 플랜을 이용하여 치킨앤립플래터 하나와 레모네이드 (1 Quick Service Meal), 그리고 프로즌 버터비어 (1 snack)를 주문했다. 프로즌 버터비어는 음료이기는 하지만 음료 특성상, 그리고 가격 때문에도 다이닝 플랜에서 스낵으로 분류되니까 주의! 


2018/01/17 -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준비와 계획 :: 올랜도 유니버셜 하루에 두 파크 (2-Park 1-Day) 완전 정복 후기


다이닝 플랜에 관한 이야기는 윗 글에 자세히 남긴 바 있다. 주문 카운터에서 주문을 마친 다음에는 직원이 말해주는 번호 창구로 가서 우리 음식을 받으면 된다. 음식을 받고 테이블이 모여 있는 쪽으로 가면 오는 순서대로 직원이 테이블을 안내해 주기 때문에 정해준 테이블에 가서 앉아서 식사를 즐기면 됨. 입구에는 줄이 길더니 의외로 테이블 자리는 한가했다. 빈자리가 더 많더라.





우리가 받아 온 음식. 양이 많을 것 같아서 하나만 주문했는데 역시 양이 많았다. 우리는 원래도 놀이공원에 가면 배를 너무 많이 채울 경우 롤러코스터를 맘껏 탈 수 없다는 생각에 최소한으로만 먹곤 하는데, 이 곳 메뉴 하나는 그런 의미에서 조금 많기까지 하더라. 이런 테마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이 뭐가 맛이 있겠냐 생각했기 때문도 있겠지만 음식 맛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음. 근데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프로즌 버터비어였다. 다들 너무 달기만 하다며 한번쯤 먹어볼만은 해도 맛있지는 않다는 평이 많았는데, 나한테는 세상 너무 맛있었다. 내내 그리울 것 같아서 나중에 하나 더 사먹음. 남편도 맛있어 하면서 어디서 많이 먹어 본 맛이라며 답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이상,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해리포터 테마파크 내에서 놀았던 이야기는 끝. 기타 어트랙션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저 해본다. 먼저 Islands of Adventure에서는 The Amazing Adventures of Spider-Man, The Incredible Hulk Coaster, Skull Island: Reign of Kong, Doctor Doom's Fearfall를 타고 놀았다.





모든 어트랙션들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고 위는 그냥 Islands of Adventure에서 찍어 본 사진들. 스파이더맨은 이미 여러번 타 본 적이 있는 어트랙션이었는데 역시 기대만큼 재미있었지만, 킹콩이랑 헐크는 실망이었다. 킹콩은 왜들 그렇게 줄을 서서 타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 헐크의 경우에는 휴대폰 반입을 아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었다. 공항 검색대 수준의 검색을 하며 휴대폰은 사물함에 맡기고 오라며.... 휴대폰을 맡긴 후에 45분 정도 기다려서 헐크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엄청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의도한 것 같긴 했지만, 롤러코스터 매니아인 나와 남편의 수준에는 못미쳤다. 그냥 재미있는 구석 하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섭지 무섭지? 하며 윽박지르는 듯한 느낌. 규모가 큰 롤러코스터가 이렇게 지루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근데 의외로 정말정말 재밌었던 어트랙션이 Doctor Doom's Fearfall였다. 이건 어떤 어트랙션인지 사전 정보가 1도 없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심장이 멎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쉽게 설명하면 롯데월드에 있는 자이로드롭 업그레이드 버젼? 근데 이건 올라가는 속도도 빠르고 위에서도 정말 스릴 넘치게 떨어져서, 타고 나면 헛웃음 나오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근데 이게 들어가서 자리에 앉을 때 까지는 그냥 밀실 느낌이었다가 갑자기 천장이 뚫리고 휙하고 올라가는 방식이라, 사전 정보 없이 앉아있다가 정말정말 놀랐음. 이거 정말 최고!





식사 후 Universal Studios Florida에 넘어와서는 TRANSFORMERS, Revenge of the Mummy, Men in Black Alien Attack + 슈렉을 이용하였는데 위 사진은 멘인블랙이랑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는 이미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역시 재밌었고! 멘인블랙은 꼭 타고 오라는 동료의 추천으로 탔는데 색다르게 재밌었다. 각자 총을 들고 외계인들을 쏴서 죽이는(?) 게임. 생각보다 내가 잘해서 남편이 놀람. 





커피가 고팠는데 마침 다이닝플랜에 음료가 하나 남아 있어서 그걸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해 마셨다. 톨 사이즈 레귤러 커피만 주문할 수 있음.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밖으로 마침 퍼레이드가 진행되어서 편한 자리에 앉아 구경하다가 나중에 나가서 제대로 봤다. 퍼레이드 같은거에는 그리 큰 관심이 없었는데도 막상 보니까 즐거웠다. 이쯤 되니 점점 날이 어두워짐.





마지막으로 30분쯤 기다려 머미를 타고 (머미는 지금까지 세번째? 타보는 건데, 다시 타도 정말 재밌었다!), 그냥 나오기 아쉬워 슈렉까지 한번 더 타고 우리는 이만 파크를 나오기로 결정했다. 이미 많이 지치기도 했고, 이제 놀만큼 놀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쯤 되니 배도 무척 고팠기 때문에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파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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