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맛집 :: 잇푸도 Ippudo 5th Avenue, 뉴욕 일본 라멘 맛집 추천
잇푸도는 이미 뉴욕에서 아주 유명한 일식집이다. 맨하탄 중심가에도 여러개의 지점이 있고 남편과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곳. 이 날은 유난히 남편이 일본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다. 잇푸도는 지점이 많아서 어느 곳에서나 찾으면 멀지 않은 곳에 잇푸도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이번에는 5번가에 있는 지점에 가 보았다.
Ippudo 5th Avenue
Mon-Fri 11AM-3:30PM, 5:30PM-10:30PM / Sat&Sun 12-10PM
이 곳 외에도 여러번 갔었는데 블로그에 후기는 처음 갔던 곳에 대해 남긴 적이 있다.
2017/05/08 - 뉴욕 일식 맛집 :: 일본인도 인정한 뉴욕 일본 라멘 잇푸도 IPPUDO WESTSIDE
컨셉인지 가게에 들어가면 주문 등 관련 이야기를 직원들끼리는 일본어로 대화한다. 일본인이 아니라서 편해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시간인 12시가 조금 넘어 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
나는 스페셜 메뉴라고 안내 받은 KARAKACCHAN RAMEN HAKATA MEIBUTSU with Ojiya Set ($16+$3) 를 주문 (별개의 메뉴지에 있는), 남편은 원래 먹고 싶었던 KARAKA SPICY KASANE ($16)을 주문하였다. 3달러를 추가하면 되는 Ojiya Set는 밥과 수란이 나온다고 해서 남편이 라면 하나로 모자랄까봐 주문해 본 것. 결과적으로 잘한 것 같다.
물을 마시며 기다렸다. 일본라면에는 맥주 한잔을 함께 해야하는 건데, 우리는 전날 과음을 좀 하기도 했고, 이후에 바로 브루클린 브루어리를 갈 예정이라 맥주는 정말로 꾹, 참았다.
위가 남편이 주문한 KARAKA SPICY KASANE, 아래는 내가 주문한 KARAKACCHAN RAMEN HAKATA MEIBUTSU.
그리고 내가 주문한 Ojiya set에 들어있는 밥과 수란도 뒤이어 나왔다. 라면 맛을 보니 내 라면은 조금 짠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도 먹기 나쁘지 않긴 했지만 저 밥에 계란이랑 라면 국물을 함께 비벼 먹으라더니, 그렇게 먹으니까 정말 딱 알맞은 간이 되었다. 남편이 주문한 카라카 스파이시 라멘은 매운 표시가 하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혀 맵지 않고 딱 적당한 간에 아주 맛있는 일본 라멘이다. 전날 과음을 했는데 해장에도 아주 좋더라. 남편은 본인 것을 얼른 해치우고는 내 라멘 국물에 적셔 수란에 밥 한그릇까지 아주 깨끗하게 비웠다.
다른 잇푸도에서는 Bar 자리를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모두 있기는 했던 것 같다) 여기는 Bar 자리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분위기가 혼자 와서 식사를 하기에도 아주 괜찮아 보였다. 실제로 혼자 와서 식사를 하는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뉴욕에는 맛있는 일식집이 참 많지만, 여기 잇푸도는 일본 라멘이 먹고 싶어질 때 항상 찾는 곳이다. 이번에도 역시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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