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 시테섬 맛집 :: 생샤펠 근처 저렴한 코스 요리 Le Depart Saint Michel


파리 / 시테섬 맛집 :: 생샤펠 근처 저렴한 코스 요리 Le Depart Saint Michel


2016년 연말 유럽 여행에서는 여행 첫날부터 사고가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사진들이 하나같이 엉망진창이다. 원래도 사진을 만족스레 잘 찍지 못하지만 이 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한숨이 푸욱 나올 지경. 암튼...  우리는 시테섬에서 가장 먼저 노트르담 대성당에 갔다가 나와서는 생샤펠에 가기 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생샤펠로 향하는 길에 눈에 띈 레스토랑에 그냥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식사를 하였기에 후기를 남김.







레스토랑 이름은 Le Depart Saint Michel. 사실 이 주변에는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레스토랑들이 줄 지어 있었는데 그들 중 어느 곳에 들어가야 할지를 몰라서 제일 예쁜 곳에 들어갔다. 입구에 레스토랑 메뉴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거기에 적힌 바로는 런치 시간에 2 코스 밀은 19유로에 판매한다고 적혀 있어서 그걸 먹을 작정으로 들어감. 3 코스 밀 가격도 따로 적혀 있었는데 남편이나 나나 디저트까지는 잘 먹지 않기 때문에 그냥 2 코스 밀을 먹기로 했다.



commons.wikimedia.org



내가 찍은 사진은 너무 음식 사진 밖에 없어서 인터넷에서 식당 사진을 검색해 왔다. 사진의 빨간 차양 레스토랑이 바로 그 곳이다.





정체 불명의 이 사진은 아마 주문 후에 찍은 사진인 듯. 2 코스이기 때문에 남편과 나는 각기 에피타이저와 메인 디쉬를 고를 수 있었는데, 에피타이저는 어니언 수프와 에스카르고를 골랐다. 어니언 수프는 파리 도착 이튿날에 한번 먹어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고, 에스카르고는 파리에 왔는데 달팽이 요리 한번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고른 것. 그리고 메인으로 남편은 치킨 요리, 나는 비프 요리를 골랐다.





먼저 도착한 전채요리들. 어니언 수프는 조금 추웠던 날씨에 살짝 얼었던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했고, 그냥 한번 도전 삼아 먹어보기로 한 에스카르고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실 음식에 대해서 거부감은 적은 편이기 때문에 못 먹을 걱정은 애초부터 하지 않았지만 처음 한 입을 먹기까지는 좀 고민을 하긴 했다.ㅋㅋ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이윽고 나온 우리의 메인 요리. 내 앞에 놓인 비프 요리는 처음에는 엄청 맛있었는데 먹다보니까 살짝 질려서 중간에 남편 요리랑 바꿔 먹었다. 그랬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맛. 사실은 우리가 이전까지 프랑스 요리는 전혀 먹어보질 못했기 때문에 여기가 엄청 맛집이다! 말할 정도의 지식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없긴 하지만, 파리를 떠날 때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라면, 파리에서는 정말 아무 집에나 들어가도 다 맛있구나, 했던 것. 그리고 이 곳은 점심 시간에 간다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또 장점이라면 장점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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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18개 입니다.

      • 미식의 도시 파리에서~ 에스까르고와 비프요리를 드셨군요^_^
        저도 파리 여행 갔을때, 달팽이요리 먹고 넘 맛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나요 !
        흐흐 또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당~~ 한국에서 찾아봐야 할까봐요. 훨씬 비싸겠지만요 ㅎㅎㅎㅎㅎ

      •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많이 비싸겠지요?
        한국은 그냥 프랑스 요리라고만 해도 좀 다 비싼 느낌이예요ㅠㅠ
        저도 이번에 에스까르고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랍더라구요!ㅋㅋ
        담에 가면 다른 레스토랑에서 한번쯤 더 먹어보고 싶어요!ㅋㅋ

      • 오... 에스카르고 맛있어보여요. 안 먹어봤지만 사실 비슷하지 않을까하네요. 한국에서 먹는 달팽이 친구들과...
        메인요리는 정확히 무슨 맛일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고 하시니 저도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프랑스 요리 안먹어봤지만..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프랑스라... 가면 꼭 먹어보려구요! 어떤 것이든간에... ㅎㅎ
        물론 빵도 먹구요

      • 프랑스는 빵이 또 엄청 맛있다고들 하셔서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엄청 만족스럽게 여행하시더라구요!
        카멜리온님이 언젠가 프랑스 여행 하시는 날이 기대되네요!!ㅋㅋㅋㅋ

      • 맛있어 보이네요.
        에스카르고 맛이 궁금해서 저도 맛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우아한 식사 시간이었을 것 같네요. ^^

      • 넵! 아무 곳이나 그냥 들어갔던 것 치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XD

      • 오옷 에스카르고! 저도 한 번 먹어보고싶네요.
        저런 류의 요리는... 골뱅이 밖에 안 먹어본 사람... ;ㅅ;
        파리 거리를 노닐다가 쓱 들어간 음식점이 맛까지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어요.

      • 사실은 저희도ㅋㅋ 이거 골뱅이랑 비슷하지 않냐며ㅋㅋㅋ 그러면서 먹었더랬어요ㅋㅋ
        껍질에서 꺼냈을 때 생각보다 너무 달팽이의 형상이라 좀 놀랐는데ㅋㅋㅋ
        막상 먹으니까 또 익숙한 식감과 맛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

      • 어쩌면 저랑 비슷하신지..저도 그래요. 먹다가 맛이 좀 없다싶으면 바꿔 먹어요. ㅎㅎㅎ 남편은 절대 안된다고 거부하지만 결국은 요리를 바꿔 먹어요. ㅎㅎㅎㅎ

      • ㅋㅋㅋㅋㅋㅋ그러시군요!
        저희 남편도 처음엔 싫다고 하다가 계속 바꿔먹을래? 그러면 바꿔주더라구요ㅋㅋㅋ
        먹다 한번 바꾸어 먹으면 지겹지도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 딱 프랑스 음식의 비주얼이네요.ㅎㅎ
        프랑스는 정말이지 미식여행으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참, 헤드 사진이 너무 상큼해요~ 시큼한 레몬차 마시고 싶군요.^^

      • 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ㅋㅋ
        봄을 맞이해서 좀 밝은 분위기로 바꿔보고 싶었거든요!ㅋㅋㅋㅋㅋ
        프랑스 음식이 맛있다 맛있다 하더니 정말 그렇다는 걸 한번 여행에서도 어느정도 느끼겠더라구요!ㅋㅋ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ㅋㅋㅋ

      • 에스카르고! 소라라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없는데 왜 달팽이라고 하면^^;;;
        치키보다 양념이 자작한 비프가 더 맛있을 것같은데요. 갈비찜 같은 느낌도 나고요 ㅎㅎ
        관광지 옆인걸 생각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다하니 메모메모~ ^^

      • 비프는 딱 갈비찜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 첫맛은 엄청 맛있다-하며 먹었는데 아무래도 소스 맛이 강해서인지 먹다보니 조금 질리더라구요ㅠ
        저도ㅋㅋ 음식에 대한 거부감은 잘 없는 편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왜 소라나 골뱅이 같은 거 전혀 거리낌 없지 잘들 먹잖아요ㅋㅋ
        근데 막상 눈 앞에 있으니 처음엔 살짝 멈칫-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
        근데 하나 입 안에 넣고 나니 그 뒤부턴 거침이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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