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머신으로 시원달달한 샤케라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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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머신으로 시원달달한 샤케라또 만들기!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 항상 샤케라또가 고파진다. 에스프레소에 시럽을 넣고, 칵테일처럼 쉐킷쉐킷해서, 작은 잔에 거품 가득 올려주는 커피 종류인데 이게 참 시원하고 달콤한게 맛있다!


예전에는 커피숍에서 샤케라또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꽤 자주 눈에 띄더라. 이게 근데, 참 맛있는데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거라 양이 적고 가격은 똑같이 커피 가격으로 비싸기 때문에, 모처럼 사 먹었는데 입맛에 안맞으면 그렇게나 섭섭할 수 없다. 그래서 종종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다!


커피를 그냥 내려먹는 머신도 있지만 이 커피는 만들면서 농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네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서 만든다. 사진은 옛날옛날에 찍어둔 사진을 참고용으로.





이걸 만들던 때가 밤이 늦은 시각이라 디카페인 캡슐을 이용했다. 디카페나토 인텐소. 차갑게 해야해서 얼음을 넣으면 아무래도 묽어질테니 커피 강도는 가능하면 높은 것으로 고르면 좋을 듯. 종류는 크게 상관없다. 천년만에 꺼내본 쉐이커! (쉐이커가 없으면 밀폐되는 텀블러를 이용하면 된다!)





들어간 재료는, 


강도 높은 캡슐로 40 mL 추출한 커피, 설탕 2 티스푼, 그리고 얼음 5조각.


이렇게 넣어주었다. 보통 칵테일을 만들 때는 각얼음을 3~4조각 정도만 넣어도 충분한데, 이건 처음이 뜨거워서 처음에 한 두 조각은 넣자마자 녹아버리니까 좀 많이.




뚜껑을 닫았을 때는 아래쪽만 차가워서 아래쪽에만 서리가 생기는데(좌), 쉐킷쉐킷 하고 나면 전체적으로 냉각이 된 느낌이 든다 (우).






짜잔! 요걸 컵에 따라내면 이렇게 커피 위에 거품이 사르르 올라가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설탕이 조금 부족했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달달하니 아주 맛있었다. 정말 밖에서 사 먹는 그런 맛이 나서 집에서 종종 만들어 먹는 중!


샤케라또, 요즘 같은 계절에 시원달달하게 즐기기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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