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이븐 랍스터롤 맛집 :: 코네티컷 스타일 따뜻한 랍스터롤 정말 맛있는 곳, Lobster S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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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헤이븐 랍스터롤 맛집 :: 코네티컷 스타일 따뜻한 랍스터롤 정말 맛있는 곳, Lobster Shack!!


예전에 미스틱에 갔었을 때 조만한 코네티컷 스타일 따뜻한 랍스터롤 맛있게 한다는 곳 가서 랍스터롤 먹어보자!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기억을 하고 다녀왔다.


2018/08/02 - 미스틱 맛집 :: Mystic Seaport Museum 근처 랍스터롤 맛집 Sea View Snack Bar


예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보통 랍스터롤이라고 하면 유명한 체인점에서도 그렇고 랍스터 살이 차갑게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실 랍스터롤의 원조, 코네티컷 스타일의 랍스터롤에는 랍스터 살이 따뜻하게 제공되었다고 한다. 랍스터롤을 좋아해서 메뉴에서 보이면 자주 주문해 먹었지만 따뜻한 랍스터 살의 랍스터롤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남편이 예전에 가 보았다는, 정말 맛있는 랍스터롤을 판다는 그 곳을 찾아간 것.




Lobster Shack

Sun-Thu 11:30-18:00 / Fri&Sat 11:30-19:00





멀리서부터 비릿한 해산물 냄새를 풍기는 Lobster Shack. 의외로 집에서 꽤 가까웠다. 입구부터 세워져있던 귀여운 속도제한 표지판도 찍어보았다.





우리는 Hot Lobster Roll ($16.95), Grilled Clams 1 Dozen ($10.00), 그리고 남편은 따로 커피를 마시고 있어서 소다음료 하나 ($1.50)을 주문하였다. 가격은 물론 택스 포함 전이고 이 곳은 꼭 현금 결제를 해야한다. 주문 후 꼭 옆에서 기다릴 필요는 없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마이크로 주문시 말한 이름을 불러준다.





우리는 오후 3시 30분 정도? 점심이랄 수 없고 저녁이라기에도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의외로 자리에 사람들이 좀 앉아 있고, 우리 뒤로도 나름 끊이지 않게 주문이 이어졌다. 그냥 음식을 포장만 해서 가는 사람도 많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주변 둘러보기. 자그마한 다리를 하나 건너면 바로 맞은편에 맥주 브루어리가 하나 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른 시간부터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브루어리에서 틀어대는 흥겨운 음악소리가 맞은편 우리에게까지 들려서 덩달아 신이 났다. 우리도 저기서 맥주까지 한잔 하면 딱! 좋았을텐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냥 아쉬움 담긴 눈길만 보낼 수 밖에...





구름 잔뜩 낀 하늘.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차에 올라탄 그 순간부터 투둑- 하며 빗방울이 떨어졌다. 그리고 한동안 아주 매섭게 비가 쏟아졌었지.





클램보다 먼저 준비 된 랍스터 롤. 첫인상은 좀.... 너무 얄상한거 아냐?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역시 실하게 들어있는 랍스터 살들. 으, 정말 맛있겠다. 하며 한입을 베어물었는데, 순간, 정말 먹방 프로그램들에서 출연자들이 맛있는 음식 먹을 때 머리 위로 별들이 반짝이는 뭐 그런 느낌을 받았다. 엄청 기대를 하며 먹었는데 그 기대보다 훨씬훨씬 맛있었던! 랍스터야 뭐, 당연히 맛있는 거고 예상 가능한 맛이었지만 의외로 그 아래 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던 거다. 랍스터 살까지가 따뜻해서 더 그 향이 잘 전달되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번과 랍스터 살 사이로 느껴지는 그 달콤한 버터향이 정말 기가 막혔다.


우와, 진짜 맛있다!

이 말을 열번은 한 것 같다.


랍스터 살은 항상 맛있지만 차게 먹을 때는 그래도 살짝 비린 느낌이 있었는데 따뜻한 랍스터롤에서는 전혀 그런 느낌도 나지 않더라.





역시 맛있었지만 감동적인 랍스터롤 탓에 그리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클램 (12개보다 하나가 많았다). 그리고 번이 너무 맛있다며 못참고 다시 한번 찍어본 랍스터롤. 랍스터 살 아래로 진한 버터 향을 머금고 촉촉하게 구워진 번의 모습이 보인다.


이른 점심을 먹었었고 당연히 조금 이따 저녁도 먹을 거라 배를 살짝 덜 채운 탓도 있지만 다 먹고 나서는 무척 아쉬웠다. 다음 번에 올 때는 꼭! 1인 1롤 하자며 다짐하고 조금 걸으며 바다 구경을 좀 더 한 다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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