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기념품 / 선물 추천 :: 타테 베이커리 쿠키 셋트 Tatte Bakery & Café, Cookie Assortment Gift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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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기념품 / 선물 추천 :: 타테 베이커리 쿠키 셋트 Tatte Bakery & Café, Cookie Assortment Gift Box

 

오래 알아오면서 선물을 주고 받을 기회가 많았는데 어쩜 늘 주는 선물마다 이렇게 센스가 넘칠까, 감탄스러웠던 지인으로부터 최근에 받은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보스턴에 있는 타테 베이커리 Tatte Bakery & Cafe는 보스턴에 여러 지점을 가진 브런치 가게로 최근에 아주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베이커리라는 이름답게 빵이나 커피, 쿠키 등도 판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즐기러 자주 가는 곳.

 

나도 이런 타테 베이커리의 존재를 알고 있기는 했지만, 한번도 가본 적도 없고, 가볼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냥 알고 있는 정도로만 지내고 있었는데, 최근 그 지인으로 부터 이 곳의 쿠키를 선물 받은 것이다.

 

 

 

 

내가 받은 것은 기프트 박스로 된 쿠키 셋트는 아니고 이렇게 4종류의 각기 다른 쿠키였다. 쿠키 셋트를 구입하려고 갔는데 그날따라 보이지 않았다고...

 

생긴 것은 여느 쿠키 가게의 쿠키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개봉을 해서 먹기 시작하는 순간 나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쿠키가 이렇게 맛있을 일???

 

우리는 좌측 위쪽에 견과류가 들어있는 쿠키부터 시작해서 시계 방향으로 쿠키를 개봉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첫 쿠키에는 별 감동이 없었지만, 두번째 개봉한 머랭 쿠키부터는 놀라움이 시작되었다. 머랭 쿠키는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아 종종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렇게 적당히 바스락 거리며 또 적당히 쫀득거리기도 한 기막힌 조화의 머랭쿠키는 정말 처음이다.

 

그런데 아직 가장 맛있는 쿠키는 개봉 전이라는 사실! 아래의 비슷한 모양의 두 쿠키는 둘다 기본은 버터 쿠키 베이스인데, 오른쪽은 슈가 파우더가 묻혀져 있는 것, 왼쪽은 버터 쿠키 두개 사이에 초콜렛 맛 크림? 같은 것이 발라져 있는 형태였다.

 

생긴 것은 넷 중 가장 단순하여서 가장 기대를 덜 했던, 가장 마지막에 먹어 본 쿠키가 정말 대박 맛있었던 거다. 진짜 이건 인생 쿠키라고 말해도 될만큼!

 

하나 먹고 감탄을 하고 나서, 한참 뒤에 그렇게 맛있었던 게 실화냐? 싶어 다시 먹어봐도 또 감동적이었던 맛.

 

 

 

 

이날은 지인이 방문하면 한번쯤은 같이 가보곤 하는 해변에 갔었는데, 조금 바람이 불긴 하였지만 날씨도 좋았다. 등대 가까이 가보려고 했는데 마침 결혼식이 진행 중이라 가까이 가보지는 못했다.

 

먹던 쿠키는 남겨서 잘 싸서 집으로 가지고 왔는데, 하루하루 줄어드는 쿠키를 바라보는 마음이 그렇게 아쉬울 수 없었다.

 

 

 

 

가장 맛있어서 가장 아끼던 쿠키가 딱 2개 남았을 때, 남편이랑 하나씩 나누어 먹으며 아쉬운 마음에 찍어본 사진.

 

 

 

 

지인이 사려고 했다가 못 산 쿠키 셋트는 이렇게 생겼나보다. 25개들이 큰 사이즈는 $28.00이고 더 작은 사이즈도 있는 듯. 포장도 고급스럽고, 이 셋트 구성의 쿠키를 내가 모두 먹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두 맛있을거라고 충분히 장담할 수 있는 쿠키 셋트는 보스턴 여행 후 선물이나 기념품으로도 아주 적절할 것 같다.

 

나는 이 쿠키가 먹고 싶어서 보스턴에 얼른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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