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 제품 중 버베나 향을 정말로 좋아한다. 여름에는 버베나 향 바디미스트를 달고 살 정도. 향수는 아직 사보지 않았는데 매번 록시땅에서 어떤 제품을 구입할 때 마다, 이번에 향수도 살까 말까를 매번 고민하고 있다. 덜컥 사기엔 역시 좀 비싸;(
록시땅은 가끔씩 35불 이상 구입할 때 10불을 할인해주고 덤으로 샘플들을 많이 챙겨주는 행사를 하는데 마침 샴푸 린스를 사야 한다고 생각했던 날 이 딜이 떠서 봤더니 이 샴푸 린스가 미국 정가로 20불씩이었다. 그래서 하나씩 구입하면서 10불을 할인 받아 두개 다 해서 30불에 구입하였다.
시트러스 버베나 샴푸 250 ml / 28000원
상쾌한 버베나 향기와 함께 두피와 모발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데일리 샴푸
매일 사용해도 두피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샴푸할 수 있는 데일리 샴푸입니다.
버베나 추출물이 두피를 편안하게 해주며 린덴 플로랄 워터 성분이 머릿결에 생기와 윤기를 더해줍니다.
샴푸 속의 레몬 에센셜 오일 성분은 두피 속 남은 잔여물까지 말끔히 정화시켜줌으로 모발과 두피에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머릿결은 빛이 나며 시트러스 버베나 향이 은은하게 맴돌아 기분까지 상쾌해지며 모든 모발 타입에 적합합니다.
시트러스 버베나 컨디셔너 250 ml / 28000원
상쾌한 버베나 향기와 함께 두피와 모발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데일리 컨디셔너
버베나 추출물이 두피를 편안하게 해주며 린덴 플로랄 워터 성분이 머릿결에 생기와 윤기를 더해줍니다.
식물성 추출물이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을 부드럽게 가꾸어 주며 모발이 건강하고 빗질을 쉽게 만들어 줍니다.
프로-비타민 B5 성분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줌으로써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선사합니다.
시트러스 버베나 향이 은은하게 맴돌아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위는 한국 록시땅 홈페이지 (http://kr.loccitane.com/)에서 가져온 버베나 샴푸/컨디셔너에 대한 설명. 사실 개인적으로 샴푸와 린스에 대해서는 좋은 걸 사용했을 때 효과를 바로바로 알게되는 경우가 드문편인데 이 제품은 사용한 첫날부터, 오- 좋은데? 하는 생각이 하루종일 지속되어 놀라운 마음에 기록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록시땅 샴푸를 찾아보니 유명한건 다른 제품이길래. 그건 얼마나 좋길래 그렇게 유명한가 싶어 그것도 일단 주문해 둔 상태다. 이거 다 쓰고 써봐야지!
일단 향은, 좋다. 버베나 향이 나는 너무 좋아. 두피에 좋다는 샴푸들은 종종 거품이 너무 나지 않아서 사용해도 한거 같지 않고 그래서 많이씩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샴푸는 비교적 거품도 풍성하게 잘 나는 편이다. 그래서 적은 양이지만 그리 빨리 소모되지도 않는다. 가격은 항상 할인 할 때만 산다고 생각할 때, 두개 해서 30불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 나는 긴 생머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헤어에센스 등을 챙겨 바르지 않아서 항상 머리 끝이 조금씩 상해있고 머리 위에서부터 아래로 훑으면 끝에서 손가락이 툭툭 걸리며 머리카락이 몇가닥씩 빠지는 정도인데 이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한 바로 그 첫날부터 머리 끝이 몰라보게 보드라워 져서 뭐지? 싶어 머리카락을 훑어보았더니, 한 곳에서도 걸리지 않고 부드럽게 내려오는 거다! 샴푸 한번 바꾸었다고 이렇게 큰 변화를 느낀 것도 정말 처음이다.
원래 쓰던 샴푸가 탈모 방지 샴푸였는데 몰랐지만 그 동안 그 샴푸가 제대로 역할을 했던 거였는지 샴푸를 바꾸고나서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조금 더 빠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척 만족하여 바로 록시땅의 다른 유명한 아로마리페어샴푸를 구입해두었고 그걸 사용해 본 이후 비교해보고 더 마음에 드는 샴푸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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