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이유식 1단계, 소고기애호박미음 / 소고기오이미음 만들기 (시판 쌀가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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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이유식 1단계, 소고기애호박미음 / 소고기오이미음 만들기 (시판 쌀가루 이용)

 

쌀미음과 소고기미음에 이어 야채를 넣은 소고기미음을 만들었는데 처음으로 사용한 야채가 애호박이었다. 소고기애호박미음을 4일 먹은 다음에는 소고기오이미음을 먹었는데, 둘다 만드는 방법이 너무 똑같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 포스팅해 본다.

 

준비물
쌀가루 18 g, 소고기 30 g, 애호박/오이 40 g, 물 360 ml,
냄비, 스파츌라, 거름망, 핸드블렌더

 

언제나처럼 시판 쌀가루 18 g을 이용하여 4회 분량의 미음을 만들었다. 애호박과 오이는 모두 1회 분량에 10 g이 들어가면 된다고 해서 총량 40 g을 넣었다.

 

 

 

1-1. 애호박 (오이)의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칭량

 

애호박과 오이는 모두 껍질과 씨부분을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하므로 (껍질은 너무 억세고 씨부분은 알러지를 유발한다고 함) 필요한 부분만 잘라 40 g을 만든다.

 

 

 

1-2. 소고기 핏물 제거

 

애호박 (오이)을 준비하는 동안 동시에 소고기도 핏물을 제거해 준다.

 

냉동해 두었던 고기는 전날 밤에 냉장으로 옮겨 해동한 다음, 물에 담궈 5분, 그리고 깨끗한 물로 바꾸어 다시 5분 동안 핏물을 제거해 주었다. 두번째 5분이 시작될 때 쯤 소고기를 삶을 물 300 ml 를 끓이기 시작.

 

 

 

2-1. 애호박 (오이)을 찐다

 

야채를 익히는 방법은 삶거나 (데치거나) 찌는 방법이 있는데, 쪄서 사용할 경우 영양소의 손실이 적다고 해서 나는 모두 쪄서 사용했다. 애호박과 오이 모두 찜기 아래 물이 끓었을 때 넣어 냄비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쪄주었다. 다 찐 다음에는 한김 식혀주었다.

 

 

 

2-2. 소고기 삶기

 

물 300 ml에 소고기를 삶아준다. 방법은 예전 포스팅 참조. 삶은 후에는 소고기와 그 삶은 물을 한김 식혀준다.

 

2019/06/25 - 초기이유식 1단계, 완모아가를 위한 소고기미음 만들기 (시판 쌀가루 이용)

 

초기이유식 1단계, 완모아가를 위한 소고기미음 만들기 (시판 쌀가루 이용)

초기이유식 1단계, 완모아가를 위한 소고기미음 만들기 (시판 쌀가루 이용) 쌀미음을 4일간 먹인 후 바로 다음으로 나는 소고기미음을 만들었다. 내가 참고로 보고 있는 이유식 책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잠깐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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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고기, 애호박 (오이), 육수 넣고 갈기

 

과정 2에서 나온 찐 애호박 (오이), 삶은 소고기, 그리고 소고기 삶고 난 육수 식힌 것을 넣고 핸드블렌더 등으로 잘 갈아준다.

 

 

 

4. 체로 거른다

 

과정 3에서 나온 재료 갈은 물을 체로 한번 걸러준다. 약 225 ml 의 소고기와 야채 간 물이 나왔다.

 

 

 

5. 미음 만들기

 

앞서 약 225 ml의 소고기와 야채 등을 간 물이 나왔으므로 약 135 ml (360 - 225 ml)의 차가운 물에 쌀가루 18 g을 잘 풀어준다. 그런 다음 과정 4에서 나온 소고기와 야채 등을 간 물 225 ml를 냄비에 함께 넣어서 미음을 만든다. 앞선 미음들과 동일하게 중불에서 끓이다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바꾸어 5분 더 끓여서 완성.

 

 

 

6. 소분 및 보관

 

4등분 하여 이유식 용기에 담고 2개는 냉장, 2개는 냉동 보관하였다.

 

 

소고기 핏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추가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야채가 조금이라도 들어가서 그런지 고기 누린내가 훨씬 덜 났다. 소고기애호박미음은 내 입맛엔 그냥 그랬지만 처음 먹는 야채 맛이 신기한지 아기는 잘 먹어주었다.

 

소고기오이미음은 이름만 듣고 상상했을 때는 되게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조금 놀랐다. 그런데 아기도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해줘서 2차로 놀랐다. 아기가 너무 좋아해서 아기 먹는 속도를 내 숟가락질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겠다고 처음 느꼈던. 오이 들어간 미음은 향이 강해서 보통 아기들이 싫어한다고 하길래 걱정했는데 역시 아기들마다 취향이 너무 다른 것 같다.

 

쌀미음, 소고기미음, 소고기애호박미음, 소고기오이미음까지, 벌써 네가지 종류의 미음을 먹은 셈. 야채가 들어가는 미음부터는 만들기도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힘들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잘 먹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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