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물걸레 청소 꿀템 추천 :: SK매직 물걸레청소기 VCL-WA10 + 딱좋아 일회용 청소포
요즘 가장 흡족하게 사용하고 있는 청소도구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바로 물걸레 청소기인데, 나는 다양한 제품들 중 SK매직 것으로 구입했다.
SK매직 물걸레 청소기라고 하면 두 종류가 검색 되는 것 같은데, 내가 구입한 것은 이 것, VCL-WA10 이다.
물걸레 청소기를 검색해보면 사실 휴스톰 제품이 가장 유명한 것 같아서 나도 처음엔 그걸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 제품을 구입했던 이유라면..... 내가 집안 가전 제품을 들이면서 전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15만점 받았는데, 그걸 사용하면서 살 수 있는 물걸레 청소기가 이 제품이랑, 한경희 제품 밖에 없었기 때문. 처음엔 살짝 불만을 가지고 구입했는데 다른 제품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해서 어떤지는 모르지만 이 SK매직 제품 자체는 아주 만족스럽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집으로 배송된 제품! 첫날은 요렇게만 오픈하고 그냥 접어 두었다.
왜냐하면, 함께 사용할 일회용 청소포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 편하자고 산 물걸레 청소기에 빨아 쓰는 물걸레를 붙여 쓸 생각이 1도 없었기 때문에, 물걸레 청소기를 주문하면서 함께 일회용 청소포도 주문하였다.
일회용 청소포는 그냥 많이들 사용하는,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하였는데 한번 닦을 때, 그러니까 청소포 2장에 약 400원 정도 가격인 것 같다.
일회용 청소포를 바로 부착할 수는 없고, 부착용 패들를 따로 구입해서 붙여줘야 한다. 설명을 잘 보고 따라해 보았다.
일회용 물걸레 청소포 부착용 패드를 어디가 위로 가게 붙여야 하는지가 좀 헷갈렸지만;; 설명을 다시 읽어보며 잘 붙였다.
사진으로는 이렇게 청소기를 눕힌 상태에서 일회용 청소포까지 붙였지만, 실제 사용할 때에는 부착용 패드는 그냥 부착한 상태로 두고, 일회용 청소포를 먼저 바닥에 나란히 놓은 다음, 물걸레 청소기를 위에 올려 꾹 누른 다음 청소를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청소가 끝난 다음에도 발로 착착 떼어내면 되기 때문에 청소 시작부터 끝까지 허리 한번 굽히지 않아도 되는 것.
일회용 청소포를 붙이고 청소기가 돌아가는 모습. 무게가 살짝 무겁기는 한데, 물걸레 청소기가 원래 묵직한 무게를 이용해서 물걸레질이 더 잘 되게 하는 거라서 다른 물걸레 청소기도 무게가 무거운 건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저 헤드부분이 지금은 수평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원하면 휙휙 수직으로 잘 바뀌어서 좁은 공간에 집어 넣어 청소를 하기에도 무척 편하다 (식탁 아래 같은 곳!)
다 돌아가고 난 후 일회용 청소포의 모양. 매일 물걸레질을 한다고 했지만 아직 멀었나보다.
우리 집 주방 식기세척기 아래 쪽에 예전에 살던 사람들이 남기고 간 천년 정도 묵은 것 같은 음식물의 흔적이 있었는데, 이 흔적은 이사 청소를 하고 난 후에도 남아 있던 것이었다. 물걸레 질을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 않고, 진짜 완전 팔 아프게 닦아야 좀 연해지는 정도였는데, 물걸레 청소기를 위에 올리고 지워질 때까지 있어봐야지! 생각하고 계속 그 위를 물걸레 청소기가 닦게 만들었더니 몇분 지나 말끔하게 사라졌다. 아 정말 속이 다 시원함.
사용 후에는 세워서 충전기를 꼽아두면 되는데, 이렇게 목 부분이 세워진 채로 고정이 되어 넘어질 염려도 없다. 물걸레 청소기 자체도 만족스럽지만, 일회용 청소포와 합쳐지면 정말 꿀템이 되는 제품인 듯!!!!
그런데,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일회용 청소포를 매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아기 물티슈를 찾아보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 있다면, 물티슈에 물 함량이 높을 수록 가격이 비싸진다는 것. 물함량이 낮고 보존제 등 기타 함량이 높아지면 가격이 저렴해진다. 따라서 물티슈라고 해서 다 같은 물만 들어간 제품이 아니라는 말씀.
그러니까 당연히 이 물걸레 청소포에도 아주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가있다. 대표적으로는 청소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해 베이킹소다가 들어가 있고, 그 외에도 각종 보존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있는 것.
나 혼자만 사는 집이라면 그냥 이런 청소포로 닦아도 전혀 상관이 없겠지만, 우리 집에는 막 기어다니기 시작한 아가가 온 집안 구석구석을 마구 기어서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진짜 물걸레로 한번 더 닦아주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결국엔 귀찮은 물걸레 빠는 작업이랑 완전 이별을 고하진 못한 셈이 되었지만, 그래도 무척 만족스러운 제품이 아닐 수 없다! 추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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