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 미국에서 중고차 팔기 / 미국 카맥스에서 중고차 팔기 / CARMAX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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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 미국에서 중고차 팔기 / 미국 카맥스에서 중고차 팔기 / CARMAX 이용 후기

 

미국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여러번 후기를 남긴 바 있다.

 

2018/06/02 - 미국 생활 :: 미국에서 중고차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 CARMAX, CARVANA 등

2018/07/11 - 미국 생활 :: 미국에서 중고차 구입 후기 + CARMAX, CARVANA에 대한 기타 생각들

 

이번에는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구입해서 사용하던 중고차를 판매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중고차를 파는 방법도 다양하게 있을테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카맥스 CARMAX에서 팔아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다. 이유라면, 워낙 간단하다고들 하기 때문. 미국 생활을 정리하는데에는 정말 필요 이상의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간편하게 할 수 있다면 가능한 한 가장 간편한 방법을 선택하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는 미리 카맥스에 차를 가지고 가서 견적을 받으면 그 견적이 7일간 유효하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차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늦게까지 사용하다가 미국을 떠나기 약 열흘 전 쯤? 카맥스를 찾았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서 있는 직원에게 차를 팔려고 하는데 견적을 받으려고 한다고 말을 하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우리 차에 대한 정보를 아주 간단히만 불러 준 다음에 우리 차 위치를 알려주고 차 키를 건내주었다. 그러면 다른 직원이 와서 시범 드라이브도 해 보며 차 상태를 점검한 후 바로 견적을 내 준다.

 

 

 

우리는 차 키만 건네준 후, 이런 대기실에 앉아서 잠시 대기. 시간은 30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했는데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러고 나면 다시 사무실로 불러서 차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견적 금액을 알려준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에 비해 가격이 꽤 잘 나온 것 같다. 차 상태를 좋게 평가 받은 듯. 처음 구입한 가격에서 약 5천불 정도? 적은 금액으로 차를 되팔 수 있는 셈이 되었다. 처음 중고차를 구입할 때, 1년 후 이 차를 되팔 때의 중고차 금액까지 생각하며 구입을 했었다. 그때 차를 구입하는 가격에서 대략 6천불 정도 낮은 금액으로 차를 팔 수 있어도 좋은 딜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보다 더 높은 가격을 책정 받은 것이다.

 

견적을 받은 후에는 이런 종이 한 장을 주는데, 지워진 부분에 우리가 받은 견적 금액이 나와있다. 그리고 이 견적은 7일간 유효하다는 말도 함께 써있다. 7일 이내에 아무 때에나 와서 차를 팔면 이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

 

 

 

우리는 정확히 6일 되던 날 가서 차를 팔았다. 차를 판 금액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했는데 깔끔하게 체크로 전액을 내어 주어 은행으로 바로 입금이 가능했다.

 

차를 판매한 후에 받은 서류 앞면에 차를 판 후 내가 해야할 작업에 대해 적혀있다. 먼저 DMV에서 Registration을 cancel 해야한다 (온라인으로 가능). 이건 쉽게 해결할 수 있었고, 차를 팔고 돌아온 후 바로 보험도 취소하였다. 보험 취소할 때 뭐라뭐라 왜 취소하냐는 둥 말이 많다는데, 우리는 외국으로 이사간다고 하니 두 말 않고 취소해 주던걸?

 

마지막 세번째 과정이 조금 귀찮은데, 이건 직접 Town Hall로 가서 해결해야 한다.

 

 

 

바로 택스 관련 부서로 갔더니 먼저 이 곳, Assessor에서 관련 서류를 받아오라고 했다. 여기에서 Cancel Taxes를 처리해 준 후, 지금까지 내야하는데 내지 않은 남은 금액이 얼마인지 등을 판정해서 서류를 한장 주었다. 

 

 

 

그 서류를 가지고 택스 부서로 다시 가서 내가 내야할 금액만큼을 내면 된다.

 

카맥스에 차를 팔기 전에는 이렇게 타운 홀에 직접 와서 해결해야하는 일이 있는 지를 전혀 몰랐었다. 미국을 떠나기 전 평일에 타운 홀에 올 수 있었기에 천만 다행이었다. 진짜 미국 떠나기 하루 전에 차 팔았으면 좀 곤란했을 뻔;;

 

카맥스에서 차를 판 사람들 후기를 좀 찾아보면, 이렇게 직접 처리하는 과정 없이 모든 걸 다 카맥스에서 처리해 주었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아마도 이것도 주마다 다른 모양이다.

 

참고로, 나중에 한국에 도착한 후에, 우리가 아끼며 탔던 차가 얼마에 팔리고 있나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우리가 판매한 금액에서 약 4천불 비싼 가격에 올라와 있었다. 

 

이상, 차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서는 너무도 간단했던 미국에서 타던 차 카맥스에 팔아 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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