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도우데이즈 써니스트롤 Meadow Days Sunny Stroll, 타이니러브 유모차 모빌 Tiny Love Stroller Arch 오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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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우데이즈 써니스트롤 Meadow Days Sunny Stroll, 타이니러브 유모차 모빌 Tiny Love Stroller Arch 오랜 사용 후기

 

출산 직후에는 정말 이곳 저곳에서 너무나도 감사한 선물들을 많이 받게 되었다. 오늘 이야기할 제품도 뜻밖의 선물로 받았던 것 중 하나인 유모차 모빌! 

 

2019/03/09 - 미국 생활 :: 똘망이 최애템, 타이니러브 모빌 수더앤그루브 프린세스 테일즈 Tiny Love Soothe 'n Groove Mobile, Tiny Princess Tales

 

미국 생활 :: 똘망이 최애템, 타이니러브 모빌 수더앤그루브 프린세스 테일즈 Tiny Love Soothe 'n Groove Mobile, Tiny Princess Tales

미국 생활 :: 똘망이 최애템, 타이니러브 모빌 수더앤그루브 프린세스 테일즈 Tiny Love Soothe 'n Groove Mobile, Tiny Princess Tales 타이니러브 수더앤그루브 모빌은 국민 모빌이라 불리며 워낙 많이들 구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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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러브 모빌을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는 후기를 오래전에 남긴 바 있는데, 유모차 모빌 역시 타이니러브 제품이다.

 

 

 

이름하야, Tiny Love Stroller Arch, Meadow Days Sunny Stroll! 

 

 

 

사진은 선물을 받았을 때, 개봉 하면서 찍었던 것들이다. 타이니러브 모빌을 자주 봐와서 그런지 아주 익숙한 모양의 캐릭터들!

 

 

 

각 부분마다 자세한 설명이 상자 뒷편에 나와있다. 한번 살펴 보면,

 

① 하늘색 동그라미 모양으로 생긴 곳 마다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⑧ 집게 모양으로 생긴 홀더 부분을 넓게도 좁게도 조절할 수 있어서 유모차 뿐만 아니라 카시트나 바운서 등 다양한 제품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② 귀여운 거울
③ 투명한 볼 안에 구슬이 들어있는 딸랑이
④ 투명한 프리즘
⑤ 벌 모양 딸랑이
⑦ 당근모양 치발기
⑥ 당근모양 치발기를 잡아 당겼다 놓으면 이 꽃모양 프로펠러가 바람개비처럼 핑그르르 돌아간다

 

이렇게 하나하나 구성품들이 다 신경써서 만들어졌다는 느낌!

 

아기는 처음 이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무렵) 부터 모빌에 손이 닿지도 않는 주제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아주 좋아했다.

 

처음 이걸 봤을 때는 내 기준으로 당근모양 치발기랑 그걸 잡아 당겼다가 놓으면 돌아가는 위의 꽃모양 장식이 신기하고 예뻐서 내가 치발기를 잡았다 놓으면서 아기에게 계속 꽃잎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그런데 의외로 아기가 정말 시선을 고정하고 집중하며 좋아했던 것은 오히려 내가 가장 재미 없다고 생각했던, 가운데에 있는 프리즘이었다.

 

역시, 아기의 생각이나 관심사는 일반적인 어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거구나... 실감함과 동시에 역시, 이렇게 아기들 장난감 만드는 회사들에서는 아주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쳐 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만들어 붙여 놓은 거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크립에 붙여주는 모빌도 아기가 무척 좋아했는데, 이 제품 역시 아기가 눈을 떼지 못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타이니 러브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뭔가 뭐든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하나하나의 구성품들도 훌륭하지만, 여러 제품들에 붙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집게도 아주 유용했다. 처음에 아기 카시트를 유모차에 올리고 다닐 때에는 카시트에 붙이고 다녔고, 지금은 유모차 시트에 아주 편하게 옮겨 붙여 다닐 수 있다. 간편하게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아기를 넣고 뺄 때 혹시라도 불편하면 한쪽만 잠시 땠다가 다시 붙이기도 쉽다.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관절 형태의 이음새도 처음에는 그리 유용한건가? 싶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니 카시트나 유모차 등의 가로 넓이가 다 같은게 아니라 이 각도를 조금씩 조절해서 각 제품에 맞게 맞춰두고 사용하기가 편하고, 아기가 특정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어할 때, 아기에게 그 부분을 조금 더 가깝게 맞춰 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처음에는 손이 닿지도 않아서 쳐다만 보던 아기가 이제는 손을 뻗어 거울 같은 건 잡아 당겨 떼어내기도 하고 스스로 당근 치발기를 잡아 당겨 꽃잎을 돌게 만들기도 한다. 처음에 내가 당근 치발기를 잡아 당겨 꽃잎 도는 모양을 구경시켜주기만 할 때에는, 이 잡아당기는 것이 은근 힘이 필요해서, 정말로 우리 아기가 이걸 스스로 잡아 당길 수 있는 날이 올까? 의심스러웠는데, 정말 아기의 자라는 속도란 무시무시한 것 같다.

 

사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워 이동할 때에는 아기가 크게 칭얼거리거나 지루해 하는 경우가 적은데, 이 제품이 진가를 발휘할 때는 차에 타고 있을 때다 (그래서 이 제품은 카시트에 붙여 두는 때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차 안에 있을 때 아기가 칭얼거리기 시작하면 무언가 장난감을 가지고 눈앞에 보여주며 계속 놀아줘야 하는데, 이 제품이 눈 앞에 있으면 그래도 아주 오래 아기가 혼자 이 제품을 가지고 잘 놀아준다.

 

 

 

이 제품을 사용할 때의 사진들. 카페에서, 미술관에서.

 

 

 

그리고 종종 가는 해변에서도. 벌써 4개월도 넘게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가격에 비해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고 느끼게 되는 몇 안되는 육아템 중 하나랄까.

 

가끔 이렇게 유모차를 끌고 다니다 보면, 임신한 분이 다가와서 아기를 곧 낳을 건데... 하며 말을 걸어와 이 제품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내가 스스로 이 제품을 구입할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 (처음 선물 받았을 때도 솔직히 그리 유용할까 싶었던;;), 역시 육아 선배님의 경험은 다른가 보다. 우리보다 딱 1년 앞선 육아 경험을 하고 있는 지인의 선물이었는데 정말 맘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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