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두짓타니 태국음식 레스토랑 소이 (SOI)에서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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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두짓타니 태국음식 레스토랑 소이. 괌 두짓타니 내에 있는 레스토랑 중 가장 평이 좋은 곳인 듯 하다. 이곳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디너만 운영한다. 괌 두짓타니 내 레스토랑은 모두 2층에 모여있는데, 소이는 조식 먹는 레스토랑 아쿠아 옆 옆에 위치한다. 아침엔 문이 꼭 닫혀 있지만 저녁엔 열려있음.







조금은 어둑한 분위기. 들어가서 몇명인지 얘기하려는데, 한국 분이시냐며 한국인 서버가 다가와서 안내를 해주었다. 왠지 맘이 편해짐.







메뉴. 우리는 처음에는 톰양쿵, 얌운센, 그리고 파타이 궁 삳을 주문. 다섯명이었기에 당연히 모자랄 거라고 생각하고 먹은 다음 추가로 주문하려고 생각하였다.







분위기가 좋다. 바다가 한 눈에 보이도록 통유리- 우리는 가족끼리 왔지만, 연인 혹은 신혼부부들이 와서 분위기 잡기에도 좋을 듯. 마침 우리 옆 테이블에서도 젊은 (아마도) 신혼부부 커플이 와인 한병과 식사를 즐기고 있더라.







볶음면과 톰양쿵과 얌운센. 톰양쿵과 얌운센은 한국에서 태국요리를 먹으러 가면 항상 주문하는 내 애정메뉴. 메뉴판을 볼 때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너무도 적은 양에 사실 조금 놀람. 사진은 어쩐 일인지 커보이게 찍혔지만 1인분은 절대 안되고, 메뉴 하나당 0.7인분 정도. 얌운센에는 아마도 고수로 보이는 향이 강한 풀이 잔뜩 올라가 있었다. 나는 베트남 여행 이후로 고수를 잘 먹는 사람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어머님, 아버님, 시누이는 그 향에 기겁을 하심......... 결국 다 빼고 먹었다. 그 것 빼고는 모두 흡족한 맛. 얌운센은 그냥 그랬지만 볶음면과 (특히) 톰양쿵이 맛있더라.







얌운센에서야 그냥 풀을 들어내면 됐지만, 정작 문제는 이후에 생겼다. 당연히 양이 부족해서 스프링롤과 소고기 구운 요리를 하나씩 더 주문했는데, 주문하면서 혹시 몰라 그 향이 강한 풀을 다 빼고 요리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링롤 안에 그 풀이 잔뜩 들어가 있는거다. 시누이가 기대하며 주문한 스프링롤이었는데 하나도 못 먹는 것 같아 결국 다시 만들어 달라고 부탁드렸다. 친절하게 가지고 갔다가 다시 만들어 주신 스프링롤은 다행히 문제 없었다.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비교적 비싼 가격은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면 나름 맛은 흡족했다. 괌에 다시 간다면 한번쯤 다시 찾을 정도. 그 땐 와인도 함께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건 태국음식을 좋아하고 특유의 향에도 익숙한 나의 감상이고, 태국 음식을 처음 접했던 어머님, 아버님, 시누이에게는 영- 맞지 않았는지 이 곳엘 가보고 다들 태국음식을 괜찮아 하시면 가보자고 생각했던 또 다른 괌의 유명한 태국음식점 반타이에는 마지막날 까지 결국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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