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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JFK 공항에서 맛본 버거 조인트 뉴욕 Burger Joint New York


뉴욕 맨해튼에 있는 버거조인트의 버거가 무척 유명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다. 뉴욕의 3대 버거라고 하면, 쉑쉑, 파이브 가이즈, 그리고 버거 조인트라고? 그런 소문을 익히 들어서 일부러 찾아갔던 것은 절대 아니고, 이른 아침 공항에 갔더니 문을 연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먹어보게 되었던 것. 그런데, 유명한 곳 버거니까 맛있겠지? 하는 생각에 조금 기대가 되었다.





이 곳은 JFK 공항 터미널 7에서 보안검색까지 다 마친 후 탑승 게이트 주변에 있는 푸드 코트. 새벽 6시가 막 넘은 시각이었는데 사람이 무척 많았다. 한 사람이 주문을 받고 있었는데 무척 벅차할 정도. 그래서 그런지 서비스가 그냥 그랬다.





찍어본 메뉴. 버거는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치즈버거로 선택했다. 남편은 더블 버거로 할까? 고민하다가 너무 아침이라 부담스러울 것 같다며 그냥 치즈버거로 통일. 주문할 때 보니, 패티를 얼마나 익혀줄 것인지를 묻고, 또 햄버거 안에는 뭘 넣어줄지 물었다. 평소에는 패티도 미디움으로 익혀달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너무 익지 않은 고기는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안타까워하며 미디움 웰로 고르고, 안에는 있는 걸 다 넣어달라고 했다. 음료는 쉐이크 종류 밖에는 당장 안되는 것 같아서 그냥 작은 패트병에 든 콜라로 선택.





프라이즈까지 같이 했더니 가격이 상당하다!!! 아침으로 이렇게 돈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쵸큼 당황.....


근데 더 당황했던 것은 버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너무나도 오래 걸렸다는 거다. 비행기 출발하는 시간들이 다 고만고만했던지 같은 시간에 사람이 워낙 많기는 했지만, 6시 6분에 주문했고 우리 비행기 시간이 7시 15분이었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 걱정은 안해도 될 줄 알았는데, 우리는 나중에 아주 급하게 버거를 입안에 우겨넣고 거의 파이널 콜이 뜰 때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기다리느라 조금 기분이 안좋아지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버거가 맛있기만 하면 되지 않겠어? 하는 생각으로 자리를 잡아 버거 개봉! 포장은 맛집들은 다들 그런것처럼 아주 대강 흰 종이에 쌓여 있었다.





기대했던 버거는??? 깜짝 놀랄 만큼 맛이 없었다. 


이 곳 버거는 불맛나는 패티가 인상적이라는 후기를 어디선가 읽었는데, 불맛 두번만 났다가는 암 걸리겠다 싶을만큼 탄 맛이 너무 강하게 났다 (절대 이런 것에 예민하지 않은 1인). 그런 와중에 패티에서 고기냄새도 좀 나는 것 같고..... 처음에는 유명한 곳이라고 하고, 버거 가격도 상당히 비쌌기 때문에 남편이나 나나 아무 말 않고 그냥 자신의 버거를 묵묵히 먹다가 도저히 못참겠다 싶은지 남편이 먼저 심경 고백을...


이거 너무 탄 맛 나지 않아?

아마도, 사람이 너무 몰렸던 탓이었던지, 아님 다들 미디움 정도로 먹는데 우리가 미디움 웰로 해달라고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끝까지 먹기에는 너무 건강 상할 것 같은 패티 맛이었다.


우리는 무척 배가 고팠고, 6시간 가까운 국내선 비행에서는 기내식을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다음에 또 아침 일찍 터미널 7에 가야한다면 우리는 아마도 다른 선택을 할 것이다. 차라리 비행기에서 돈 주고 사먹는 밀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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