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생활+ · 2018. 4. 20. 23:47
미국 생활 :: 점심 먹고 고흐 한번
미국 생활 :: 점심 먹고 고흐 한번 오랜만에 평일 낮에 남편이랑 점심을 같이 먹었다. 되게 맛있게 잘 먹고 나왔는데 밥을 생각보다 빨리 먹은 것 같아 그냥 일하러 돌아가기는 아쉬웠는지 남편의 갑작스런 제안, 좋아하는 고흐 그림이나 보러 갈래? 예일 아트 갤러리가 워낙 가까이에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무료이기도 하지만, 항상 주말에 각잡고 갔었는데 이렇게 밥 먹고 갑작스레 가게 되다니, 뭔가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묘한 흥분을 안고 바로 그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제 길을 외우다 시피 한 그 곳을 향해 걸었지. 2층, 유러피안 아트 섹션.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 왼편으로 틀고 방을 하나만 지나면 금세 찾을 수 있다. 목적은 바로 이 그림, 밤의 카페이다. 이미 여러번, 아주아주 여러번 봤던 주제에 매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