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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타운 :: 팰팍 한식 맛집 한상 Han Sang 에서 푸짐한 한끼


뉴저지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는 당장 밥을 먹으러 갔다. 뉴저지 Palisades Park 에 있는 한인타운을 줄여서 팰팍 한인타운이라고들 하는데, 우리도 드디어 이 곳엘 가서 한식을 먹어보게 된 것. 주변에 워낙 유명한 한식당들이 많아서 정말 겨우 골랐다. 한상 Han Sang 이라고 하는 곳.





영화를 본 곳에서는 차로 15분 정도 걸렸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다 싶었다.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하고 입장!





일요일이라 런치 메뉴가 안될 줄 알았는데 상관없이 가능한지 런치메뉴판만 가져다 주셨다. 나는 오기전부터 생각했던 대로 쭈꾸미 돌판비빔밥 ($13.99)를 선택. 남편은 런치 세트 메뉴에서 돼지갈비를 선택했는데 지금은 안된다고 하셔서 LA 갈비로 하고 찌개는 김치찌개로 선택했다. LA 갈비와 찌개가 함께 나오는 가격이 $16.99.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하다.





주변 사진도 찍어보았다. 처음에는 규모가 작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니 중앙 카운터 안쪽으로 공간이 훨씬 더 있어서 생각보다 테이블이 꽤 많았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들 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사진이 잔뜩 붙어 있어서 괴로웠다.




아주 금세 준비된 밑반찬들. 반찬들 수가 한인타운에 있는 다른 한식당들에 비해서도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하나같이 맛이 좋아서 감탄하며 먹음. 반찬들은 정말 거의 다 비운 것 같다. 사실 여기 가기 며칠 전부터 시원한 동치미 먹고 싶다는 얘기를 남편에게 몇번 했었는데 시원하고 자박한 물김치가 조금 밑반찬으로 나와서 정말 울뻔했다. 이거 정말 먹고 싶었는데....





요건 내 돌판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시래기국? 들깨가루가 들어간건지 내 입맛엔 안맞았다. 들깨 어쩌고 하는 음식들 잘 안먹어서;; 근데 남편이 엄청 맛있다며 잘 먹었던...





그리고 그 크기에 깜짝 놀랐던 내 쭈꾸미 돌판비빔밥. 두명이서 식사할 때 가운데 두고 먹어야 할 것 같은 크기의 돌판에다 내 비빔밥이 올려져 나온거다. 남편이랑 같이 먹으려고 옆에 있는 미역줄기는 빼고 잘 비벼 먹었다. 버섯향이 좀 너무 강했던 것과 (버섯을 아주 좋아하는 편인데도 거슬릴만큼;;), 만족스럽게 맵지 않았던 점을 빼면 아주 흡족한 맛이었다. 내가 워낙 매운 음식을 좋아해서 그렇지 남편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던 듯.





그리고 남편의 LA 갈비와 함께 나온 김치찌개. 저 김치찌개가 정말 한국 식당들에서 먹는 딱 그런 맛이어서, 되게 그리운 맛이다 생각하며 잘 먹었다. 남편은 특히 LA 갈비에 감탄하는 것 같았는데, 사실 바로 2주전이었나, H마트 푸드코트에서 파는 LA 갈비를 먹고 좀 너무 양념 맛이 강하다며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양념 맛이 너무 세지 않고 적절하게 간도 잘 맞으면서 고기도 부드러워 아주 맛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모든 음식을 마지막까지 아주 싹싹 긁어 잘 먹었다.





다 먹고 계산서를 부탁드리니 서비스 수정과까지. 아주 한국인의 정서가 가득했던 곳.


일단 밑반찬이 푸짐하면서 하나같이 맛있었다는 점이 좋았고, 딱 그 이름처럼, 주문한 음식들이 테이블에 다 놓이자 정말 근사한 한상이 완성되는 듯, 푸짐했던 구성도 좋았다. 가격은 팁 포함 전 가격이 33불 정도로 정말 저렴했다. 뉴저지만 와도 이렇게 한국사람 살기 좋구나, 새삼 실감하게 되었던.....


남편은 뉴욕 플러싱과 맨하탄 한인타운에서 가본 모든 밥집들 중에서 이 곳 음식이 가장 맛있었다고 평했다. 다음에도 영화를 보러 이 근처를 가게 된다면 다시 이 곳을 또 찾을 것 같다. 




日常과 理想의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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