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젤라또 :: 로마 3대 젤라또 지올리띠 Gioli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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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젤라또 :: 로마 3대 젤라또 지올리띠 Giolitti


젤라또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탈리아에까지 왔으니 젤라또는 먹어봐야하지 않겠나 싶어 들른 곳 지올리띠 Giolitti. 로마의 3대 젤라또 중 하나라고 한다. 3대 젤라또 중 다른 두 곳은 파씨, 올드브릿지라고. 지올리띠는 판테온에서 트레비 분수로 걸어가는 길에 쉽게 갈 수 있길래 그냥 이 곳을 가기로 결정했다. 꾸불꾸불 길이 좀 힘들어서 구글맵을 유심히 봐야했지만 주변쯤 가니 다들 이 곳을 향하는 듯 인파들이 한 곳을 향하고 멀리서도 눈에 띄도록 가게 앞에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그래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Giolitti

Via degli Uffici del Vicario, 40, 00186 Roma RM, Italy

7AM-1AM


젤라또 집이 운영시간이 꽤 기네! 아무튼!





한번에 안찍혀서 간판을 둘로 나누어 찍어보았다. 각도를 틀어서 찍으면 됐었겠지만, 사람이 너무도 많아서 그러기도 힘들었.....;(





커피집에서처럼 입구에서 먼저 계산을 하고 받은 티켓을 가지고 젤라또를 주문하면 된다. 이 곳은 젤라또를 주문하려 기다리는 사람들. 우리도 엉거주춤 뒤에 줄을 섰다. 이게 일렬로 줄을 서는 그런것도 아니라 눈치를 잘 봐서 차례가 되면 잽싸게 티켓을 내밀며 젤라또를 주문해야 한다. 


젤라또 가격은 스몰은 2가지 맛 2.5유로, 미디움은 3가지 맛 3.8유로, 빅도 3가지 맛인데 4.8유로 컵이나 콘에 담는 것 가능. 우리는 겨울에 갔기 때문에 녹아 흐를 걱정 없이 콘으로 주문했다. 가게 안 쌓여있는 콘들이 눈에 띄네. 잔뜩 서 있는 사람들 뒷편에서 기다려야했기 때문에 젤라또가 어떻게 생겼나 보고 고르는 것이 힘들어서 화면에서 계속 바뀌는 젤라또 종류를 보고 대충 미리 골랐다. 우리는 스몰 사이즈를 주문해서 두가지 맛을 골라야 했는데 이 곳의 인기 메뉴라는 쌀 맛 (RISO)과 남편이 좋아하는 과일 망고 맛을 골랐다.





젤라또를 주문한 곳 옆 쪽으로는 이렇게 테이블 석도 있는데 이 곳은 커피나 디저트류를 먹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인 것 같았다. 테이블마다 메뉴가 놓여있고 다들 접시에 담긴 무언가를 먹고 있었다. 우리는 젤라또를 받자 마자 서둘러 가게를 나왔다.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우리가 받은 스몰사이즈 젤라또. 나는 이 때만 해도 난 아이스크림은 안 먹어-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남편 것만 샀는데 남편이 정말 행복하게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좋아하는 망고 맛도 잘 먹고 나서 쌀 맛 젤라또가 너무 맛있다며 한 입만 먹어보라고 계속 그러길래 한 입 먹어보았는데, 쌀 맛이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꽤 담백하고 쫄깃하고 맛있어서 조금 놀랐다. 한 입 먹어보고 나서야 나도 하나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녹아서 질질 흐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안먹길 잘했다는 결론. 다음에 로마에 간다면 이 곳이나 다른 유명하다는 젤라또 집에 가서 콘 말고 컵에 담아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끊임 없이 가게 앞으로 왔다갔다 하는 젤라또를 든 사람들. 대부분 젤라또를 받아 나와 가게 앞에 서서 젤라또를 먹었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곳은 꽤나 만족스러웠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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